울산시, 여름철 감염병 비상방역체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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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증가에 대비하고 감염병 집단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023년 하절기 비상방역근무체계'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여태익 울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 집단발생할 경우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고 안전한 음식물 먹기와 올바르게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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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시가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증가에 대비하고 감염병 집단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023년 하절기 비상방역근무체계’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으로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비브리오패혈증, 장관감염증 등이 있다.
울산시는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시 및 5개 구·군 보건소에 ‘비상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주말·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또한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와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업무 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 인식 강화 등으로 집단발생이 감소하였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인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울산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건수는 2021년 4건, 2022년 6건에 이어 올해 들어 5건이다.
특히 외식·배달음식 대중화와 단체급식 운영 정상화 등으로 인한 집단발생 가능성도 높다.
여태익 울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 집단발생할 경우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고 안전한 음식물 먹기와 올바르게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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