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갈등' 관계조정으로 해소…학교 활동자료 개발

김정현 기자 2023. 5.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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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강북교육지원청은 담임, 상담교사가 학교폭력 초기 단계에서 학생 갈등을 조정하는 교육 활동자료 'SG 봄!봄!봄! 관계이음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자료는 학교폭력 발생 초기 학생들의 관계 개선을 통해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는 일을 막고자 학교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단계별로 엮어 제시하고 있다.

학교폭력 뿐만 아니라 갈등 관계에 있는 학생들의 관계를 회복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 절차를 별도 유형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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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관계이음 프로그램' 제작
"갈등 초기 비대면 활동으로 교육적 해결 유도"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서울 성북강북교육지원청은 담임, 상담교사가 학교폭력 초기 단계에서 학생 갈등을 조정하는 교육 활동자료 'SG 봄!봄!봄! 관계이음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자료는 학교폭력 발생 초기 학생들의 관계 개선을 통해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는 일을 막고자 학교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단계별로 엮어 제시하고 있다.

피해 학생이 마음을 전달하는 '표현해 봄', 가해 학생이 자신을 되돌아보고 사과하는 '약속해 봄', 서로가 소감을 나누고 관계를 이어가는 '지속해 봄' 순이다.

비대면(온라인) 방식 활동을 위주로 구성해 갈등 중인 학생 간 접촉을 줄여 서로가 격앙된 감정을 차분하게 만들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학교폭력 뿐만 아니라 갈등 관계에 있는 학생들의 관계를 회복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 절차를 별도 유형으로 제시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초등 1~2학년이나 경미한 학교폭력을 법적 절차가 아닌 교육적으로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료집은 전국 모든 학교 관계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성북강북교육지원청 홈페이지(sbgbedu.sen.go.kr)에 공개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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