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게 쩔쩔맨 클롭 "토트넘, 역습만 하지 말라"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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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서 연장 추가 시간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상대팀 토트넘 전술을 지적했다.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리버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토트넘과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은 더 나은 축구를 해야 한다"며 역습 전술을 지적했다.
경기 내내 토트넘의 역습 전술을 상대하는 것이 불편했었는지, 클롭 감독은 공식 석상에서 토트넘의 전술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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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서 연장 추가 시간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상대팀 토트넘 전술을 지적했다.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리버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토트넘과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은 더 나은 축구를 해야 한다"며 역습 전술을 지적했다.
지난 2011년 이후 안필드에서 승리가 없는 토트넘은 역습 전술로 리버풀에 맞섰다.
먼저 수비를 굳히다가 공격권을 찾으면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를 활용한 빠른 역습으로 리버풀을 위협하는 것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3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5분, 그리고 15분에 연속골을 허용하면서 0-3으로 끌려갔다.
이후 토트넘은 집중력을 살린 역습을 진행했고, 그러면서 리버풀 수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손흥민을 향한 뒷공간 패스가 계속해서 리버풀 진영을 위협했다.
토트넘의 역습은 끝내 결실을 맺었다. 전반 40분 케인이 첫 번째 골을 넣었고 후반 32분 손흥민이 경기를 한 골 차로 좁히는 골을 기록했는데, 두 골 모두 역습으로 만들어졌다.
경기 내내 토트넘의 역습 전술을 상대하는 것이 불편했었는지, 클롭 감독은 공식 석상에서 토트넘의 전술을 지적했다.
"토트넘은 더 나은 축구를 해야 한다"며 "역습만 하지 말고, 팀으로서 더 나은 경기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에서 히샬리송이 동점골을 터뜨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1분 뒤 루카스 모우라의 실수를 디오구 조타가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해 리버풀이 다시 4-3으로 앞서갔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은 "우리가 (리버풀보다) 더 나은 팀이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다만 팀에 첫 번째 골로 희망을 안겼던 케인은 "안필드에서 3골을 넣고도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는 사실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아쉬워했다.
리버풀은 승점을 56점으로 쌓아 애스턴빌라와 토트넘을 제치고 5위로 뛰어올랐다. 토트넘은 승점 54점으로 리버풀에 5위를 내주고 6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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