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子 윌리엄, 공부에 전혀 관심 없어” 고민 (물 건너온 아빠들)[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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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샘 해밍턴이 공부에 관심 없는 아들을 걱정했다.
4월 30일 방송된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는 샘 해밍턴과 전태풍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샘 해밍턴은 "윌리엄이 공부할 생각이 없는 건지 운동만 하고 있다. 한국에서 살면서 공부에 대한 압박이 심하다. 공부에 관심 생기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샘 해밍턴은 깊이 공감하며 아이스하키를 꾸준히 하고 있는 윌리엄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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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방송인 샘 해밍턴이 공부에 관심 없는 아들을 걱정했다.
4월 30일 방송된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는 샘 해밍턴과 전태풍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샘 해밍턴은 "윌리엄이 공부할 생각이 없는 건지 운동만 하고 있다. 한국에서 살면서 공부에 대한 압박이 심하다. 공부에 관심 생기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고민을 토로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노규식은 "초등학교 1~2학년 때는 공부를 잘한다는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노규식은 "아무리 똑똑한 아이도 크다 보면 한계에 부딪힌다. 그때 한계에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한계를 딛고 다음으로 나아가는 힘을 길러야 한다. 그 힘이 공부에도 큰 원동력이 된다"고 덧붙였다.
원동력을 기르기 위해 가장 좋은 것이 운동이라고. 노규식은 "운동은 처음에 재밌어서 잘하는 것 같다가도 좀 더 잘하려면 훈련과 연습이 필요하다. 훈련과 연습은 안 재밌고 힘들다. 그런데 힘듦을 참고 발전을 경험한 아이들이 나중에 공부하다 어려움에 직면해도 '운동했을 때처럼 해보면 될 거야'라는 생각을 은연중에 한다. 회복탄력성을 키운 다음에 현실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일을 찾아주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샘 해밍턴은 깊이 공감하며 아이스하키를 꾸준히 하고 있는 윌리엄을 떠올렸다.
그는 "윌리엄이 연습이 힘들 때는 멘붕에 빠진다. 그 상황을 넘기면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끼더라"며 "이제는 공부에서도 느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사진= MBC '물 건너온 아빠들'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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