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상위 2% 주력' 배지환이 출루하면 PIT는 설렌다 "쟤 3루도 훔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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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출루가 상대 팀에는 혼란, 동료들에게는 설렘으로 다가가고 있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매체 트립라이브는 30일(한국시간) "빠른 배지환을 필두로 피츠버그가 메이저리그 도루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주목했다.
브라이언 레이놀즈(28)는 "배지환이 우리에게 무언가를 끌어낸 것이 꽤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팀 도루가 늘어난 이유로 배지환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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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피츠버그 지역매체 트립라이브는 30일(한국시간) "빠른 배지환을 필두로 피츠버그가 메이저리그 도루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주목했다.
30일 경기까지 마친 시점을 기준으로 배지환은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4위에 해당하는 10도루를 기록 중이다. 트립라이브는 배지환의 타고난 주력과 태릭 브록 피츠버그 주루코치와 대화를 비결로 꼽았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배지환의 스프린트 스피드는 시속 29.5마일로 메이저리그 상위 2% 안에 해당한다. 베이스와 베이스 사이 거리인 90피트(약 27.4m)는 단 3.76초 만에 주파한다.
트립라이브는 "배지환은 브록 코치와 매일 앉아서 경기 영상을 보고 선발 투수의 성향에 대해 이야기한다"면서 "그는 투수들이 피치 클락 제도 때문에 타자들에게 더 집중하고 때때로 주자에게는 신경을 못 쓴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점은 상대 팀에는 혼란을 줬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피츠버그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피치 클락, 베이스 확대 등 도루에 유리한 여러 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공격적인 주루를 전략으로 택했다. 현재까지는 팀 도루 39개(메이저리그 1위), 팀 성적 18승 8패(내셔널리그 1위)로 성공적이다.
브라이언 레이놀즈(28)는 "배지환이 우리에게 무언가를 끌어낸 것이 꽤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팀 도루가 늘어난 이유로 배지환을 꼽았다. 레이놀즈는 지난달 피츠버그 구단 역대 최고액인 6년 1억 675만 달러(약 1431억 원)의 연장계약을 체결한 팀의 핵심 선수다.
무언가는 바로 도루에 대한 욕심으로 달리는 배지환의 모습은 피츠버그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는 뜻이다. 레이놀즈만 해도 지난해 145경기 614타석 동안 7도루에 그쳤지만, 올해 26경기 112타석 만에 5도루를 해냈다. 그뿐 아니라 벌써 3도루 이상 기록한 피츠버그 선수만 6명이다. 키브라이언 헤이스와 오닐 크루즈가 각각 20도루, 10도루로 두 사람이 팀 도루 3분의 1을 차지했던 지난해와 비교되는 수치다.
레이놀즈는 "배지환은 1루에 가면 2루를 훔칠 것이다. 결국 3루도 훔칠 것이다"라며 "우리 모두 그렇게 하려 한다. 더그아웃에서 뛰는 것을 보면 정말 재미있다. TV로 봐도 그렇다. 정말 역동적이고 운동 능력이 뛰어난 팀"이라고 바뀐 팀 컬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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