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게임노트] 오타니 4G 만에 홈런포…에인절스, 2연패 탈출

박정현 기자 2023. 5. 1.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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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9)가 시즌 7호 홈런을 쏘아 올려 4월(현지시간)을 확실하게 마무리했다.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으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92에서 0.294로 약간 올랐다.

오타니는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 나서 레이의 초구 시속 85.9마일(약 138.2㎞) 커터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시즌 7호)를 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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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7호포를 쏘아 올린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17번)가 3루 주루 코치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9)가 시즌 7호 홈런을 쏘아 올려 4월(현지시간)을 확실하게 마무리했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으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92에서 0.294로 약간 올랐다.

첫 타석은 1회초였다. 1사 1루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콜린 레이의 스플리터에 방망이를 헛치며 더그아웃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두 번째는 그냥 물러나지 않았다. 오타니는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 나서 레이의 초구 시속 85.9마일(약 138.2㎞) 커터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시즌 7호)를 쳐냈다. 타구는 39도의 발사각도, 114.3마일(약 183.9㎞) 속도로 413피트(약 125.8m)를 날아갔다.

6회초 1사 후에는 세 번째 타석에 나서 구원 투수 제이크 커즌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누상에 나섰다. 이후 2루를 훔치려고 했지만, 견제에 걸려 실패했다. 네 번째 타석인 8회초 1사 후에는 2루 땅볼로 돌아섰다.

에인절스는 경기 초반 연이어 홈런포를 터트렸다. 2회초 2사 후 제이크 램이 솔로포를 쳐 1-0으로 선취점을 냈다. 3회초에는 오타니가 배턴을 이어받았다. 2사 후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2-0 추가점을 만들었다.

잠시 잠잠했던 공격은 7회초 다시 한 번 살아났다. 1사 후 지오 어셸라의 우전안타와 테일러 워드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 루이스 렌히포가 1타점 적시타를 쳐 3-0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팀 타선은 5안타에 그쳤지만, 선발 투수 호세 수아레즈가 5이닝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에 발판을 만들었다. 이후 등판한 크리스 데벤스키(1이닝 무실점)-체이스 실세스(1이닝 무실점)-맷 무어(1이닝 무실점)-카를로스 에스테베스(1이닝 무실점)도 상대 타선을 잘 막아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에인절스는 2연패를 탈출했다. 시즌 전적은 15승14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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