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석훈, 안경 벗고 다니는 이유.."알아보면 부끄러워"[★밤TV]

[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미우새' 이석훈이 평소에는 안경을 착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가수 이석훈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손명오 역을 맡았던 배우 김건우의 자취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김건우는 빨랫감을 챙겨 빨래방에 방문했다. 빨래를 마치고 빨래방을 나온 김건우 앞에는 김건우를 보기 위해 기다렸던 많은 팬들이 몰려들어 김건우에게 사진을 요청했다. 김건우는 잠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곧 빨래방 앞에서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의 사진 요청을 거절하지 않고 모두 찍어주며 다정한 팬 서비스를 보였다.

이를 본 이석훈은 자신은 보통 연예인들보다도 유달리 일상에서 팬들이 자신을 알아보는 걸 쑥스러워한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그 이유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안경' 때문이라고 했다. 이석훈은 "평소에 '가수 이석훈'이 아닌 모습으로 다닐 때는 안경을 쓰고 다니지 않는다. 안경을 벗고 마스크까지 쓰면 보통 거의 못 알아본다. 그런데 유독 눈썰미 좋은 분들 중 알아보는 분이 있다. 그러면 너무 쑥스러워서 구석 가서 조용히 몰래 해드린다. 당당함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모벤져스에게 이석훈의 안경을 가리키며 "이 안경이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안경이 메이크업이다"라며 이석훈에게 안경을 벗어달라고 요청했다. 이석훈은 흔쾌히 안경을 벗었고, 모벤져스는 "안경을 벗어도 멋지다"라며 이석훈의 외모를 칭찬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