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11년전 발연기 포착…이보영 가짜 남친 변신(1박)[결정적장면]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김종민의 카메오 연기가 공개됐다.

4월 30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 시즌4'에서 가수 딘딘이 김종민에게 '딘딘의 뮤직하이' 일일 DJ를 부탁한 진짜 이유가 드러났다.

코미디언 문세윤은 "내가 들으려고 들은 건 아닌데 '코미디 빅리그' 끝나고 딘딘 라디오를 가끔 듣거든. 근데 김종민 형이 DJ를 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딘딘은 "내가 스케줄이 있어 종민 형한테 부탁을 했다"고 설명했다.

"왜 종민 형한테 부탁을 했냐"라는 문세윤 질문에 딘딘은 "왜 그런 줄 아냐. 다른 스페셜 DJ들은 좀 잘한다. 잘하는 애들이 있다. 좀 하던 애들이 온다. 그럼 다음 주에 가면 다들 (제작진) 표정이 '너무 좋았어'라고 한다. 종민이 형은 끝나자마자 '역시 네 자리가 빛이 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답했다.

김종민은 자신이 실수를 할 때마다 PD가 당황한 순간들을 회상했다. 김종민은 프로그램명 '뮤직하이'도 '뮤이 하이'로 잘못 발음한 것으로 밝혀졌다.

딘딘은 "김종민 형이 굉장히 오랜 시간 활동을 하며 DJ한 날 살아 있음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민은 "아닌데? 죽을 것 같았는데"라며 웃었다. 딘딘은 "어쨌든 고마워"라고 밝혔다.

김종민은 가수 겸 배우 유선호에게 "혹시 연기하다 모자라면 불러. 도와줄게"라고 말했다. 이에 유선호는 괜찮다면서도 "근데 궁금하다. 종민 형이 연기하는 거"라며 미소 지었다.

이후 제작진은 김종민의 과거 배우 활동 영상 일부를 공개했다. 이는 2012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 영상이다.

당시 방송에서 주인공 이서영(이보영 분)의 가짜 남자친구 역할을 맡았던 김종민은 어색한 연기로 눈길을 모았다.

(사진=KBS 2TV '1박2일 시즌4' 방송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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