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美OTT 예능 1위…지석진 “인기 때문에 못 걸어다녀”[어제TV]
[뉴스엔 장다희 기자]
'런닝맨'이 미국 OTT 예능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지석진이 캐나다 현지에서 자신의 인기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4월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2023 런닝투어 프로젝트'의 시작으로 여행경비 획득과 함께 투어의 첫 순서를 정하는 레이스를 선보였다.
이날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가기 전, 제작진은 '런닝맨이 미국 OTT 예능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뉴스에도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 왜 뉴스엔 안 나오냐. SBS에서라도 뉴스 내보내 달라"고 요청했고, 제작진은 "뉴스에 나왔다. SBS 오전 6시 뉴스에 나왔다"고 말해 멤버들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이에 김종국이 "우리도 방탄소년단처럼 미국 '지미 팰런쇼'에 나갈 수 있다. 기존 인기가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하자, 유재석은 "그럼 뭐하냐. 나가면 너만 얘기할 수 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유재석은 "그런데 '런닝맨'이 1위를 해도 우리 생활은 왜 그대로냐? '오징어게임', '기생충' 출연자들은 인생이 바뀌는 것 같은데 우린 왜 똑같냐"며 억울해했다.
지석진은 "내가 5년 전에 벤쿠버 백화점 갔다가 걸어다니질 못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멤버들은 "다리가 아파서 못 걸었나?"라며 지석진 놀리기에 나섰고, 김종국은 "다리에 쥐가 나서 못 걸어 다닌 것 아니냐"고 농담을 던졌다. 양세창이 "형이 와서 난리가 난거냐"고 묻자, 지석진은 "맞다. 내가 왔다고 난리가 났다. 공중파에서 어떻게 거짓말을 하냐"며 결백한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하기 전, 평소 가보고 싶던 여행지를 말했다. 다양한 의견들이 오가는 상황 속 하하는 "나는 그냥 우리 멤버들이랑 어디 오두막 같은 데 가서 노가리나 풀고 싶다"고 의견을 냈다.
이에 유재석은 "나 생각났다.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디 큰 오두막 같은 곳 하나 빌려서"라며 하하의 의견을 그대로 뺏어 자신의 아이디어인 양 발표했다.
듣고 있던 하하는 "그거 방금 내가 말한 거잖아"라며 큰소리 쳤고, 유재석은 옆자리에 있던 양세찬에게 "쟤(하하) 입 다물라 그래"라고 전하라 했고, 이어 "나대지마, 닥쳐"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런닝맨' 제작진은 "오히려 가해자가 큰소리치는 희한한 세상"이라는 자막을 내보내 통쾌함을 안겼다.
전소민은 멤버들과 이천 납골당에 가고싶다고 밝혔다.
전소민은 "일본 삿포로가서 라벤더 축제를 보고 싶다"고 의견을 냈다. 이에 유재석은 "라벤더 보는 건 좋은데 라벤더 보러 비행기까진 타고 싶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전소민은 "솔직히 멤버들과 이천 납골당에 계시는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를 뵈러 가고 싶다"고 말해 멤버들은 당황하게 만들었다.
당황한 유재석은 "소민아, 살아 계시면 만나 뵈러 가는거야. 그건 여행이 아니잖아"라고 말했고, 지석진은 "돌소민 나왔다"며 박장대소 했다.
반면 지석진은 "요즘 멤버들에 사랑이 미친다. 얼마 전부터 가족 같아졌다. 14년 만이다"며 "필리핀 패미팅 이후 정점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년 전에 갔던 내 신혼여행 코스 그대로 가자. 내가 괌에 갔다. 할게 너무 많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재석이 "경비는 어쩔 거냐"고 물었고, 지석진은 "그게 뭐가 중요하냐"며 무책임한 말을 내뱉어 또 한번 야유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지석진은 "여러분과 꼭 하고 싶은 게 있다"며 "멤버 전원 타투를 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김종국은 미국 LA를 선택했다. 그는 "전 당연히 LA에 가고 싶다. 여행에서는 경비가 중요하지 않느냐. 나는 일단 카지노에서 공연을 추진해 여행 경비를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LA 한식당에 아는 지인들이 엄청 많다. 일단 식당 밥을 다 공짜로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LA에 계신 많은 분들을 제가 다 아니까 스폰서를 받아서 투어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종국이 "혹시나 위험한 상황이 닥치면 제 친한 형이 FBI에 있다"고 말하자, 멤버들은 믿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이에 김종국은 연신 "진짜다"고 어필했고, 김종국의 절친으로 유명한 하하가 "나도 봤다. 전화번호도 있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SBS '런닝맨')
뉴스엔 장다희 diamond@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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