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멤버들 뒤통수 친 제작진, 딘딘 예지몽에 PD 만족도 최상[어제TV]

황혜진 2023. 5. 1.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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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이 다시 한번 KBS 2TV '1박2일 시즌4' 멤버들의 뒤통수를 쳤다.

PD는 "이번 삼척 여행의 콘셉트는 '운수 좋은 날'이다"며 "그 소설이 바로 여러분의 스토리가 될 수 있다. 아까 어떨 때 가장 재밌냐고 물어보시지 않았나. 딘딘 씨가 꿈 이야기를 할 때 제일 재밌었다"고 말해 멤버들의 허탈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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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제작진이 다시 한번 KBS 2TV '1박2일 시즌4' 멤버들의 뒤통수를 쳤다.

4월 30일 방송된 '1박2일 시즌4'는 강원도 삼척 편으로 꾸며졌다.

배우 연정훈부터 가수 김종민, 코미디언 문세윤, 가수 딘딘, 배우 나인우, 가수 겸 배우 유선호까지 여섯 멤버는 그룹 방탄소년단 히트곡 'Butter'(버터)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유명한 삼척 명사십리 맹방해수욕장을 방문했다.

이후 멤버들은 제작진에게 식권을 건네받았다. 식권에는 각각 능이 백숙부터 한우 구이, 대게탕, 해산물 샤부샤부 등이 적혀 있었다. 멤버들은 해변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1박2일' 사상 가장 호화로운 조식을 즐겼다.

아침부터 메인요리 6개를 받아 든 멤버들은 식사 중 끊임없이 제작진의 저의를 의심했다. 식사를 하던 멤버를 갑자기 울릉도 등 외딴곳으로 끌고 간 전적이 적지 않기 때문. 딘딘은 간밤에 경호원들에게 끌려가는 꿈을 꿨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문세윤은 PD에게 "언제가 제일 짜릿하냐. '1박2일' PD 하면서 제일 기분 좋을 때가 언제냐"고 물었다. 딘딘은 "예고편 눈에 보인다"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이후 PD는 식사를 마친 멤버들에게 "식사 맛있게 하셨냐. 밥값을 지불하셔야 한다"며 앞서 획득한 카드를 동전으로 긁어 각자의 미션을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딘딘의 카드에는 '입수'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혼이 나간 딘딘에 이어 유선호 역시 경악했다. 유선호는 일출 보기와 야야, 연정훈은 일몰 퇴근에 당첨됐다.

이윽고 제작진이 분 휘슬 소리에 검은 정장과 선글라스를 착용한 남성들이 등장했다. 딘딘은 격렬하게 저항했지만 두 남성에게 붙잡혀 입수당했다. 문세윤은 "쟤(딘딘) 신기 있나 보다. 정확히 끌려가네"라고 말했다.

딘딘은 "예지몽이었구나"라고 탄식했다. 이후 옷을 벗고 마이크를 빼놓아야 한다는 핑계를 대며 전력 질주로 도망쳤다. 그러나 금세 경호원에게 붙잡혀 물에 빠졌다.

PD는 "이번 삼척 여행의 콘셉트는 '운수 좋은 날'이다"며 "그 소설이 바로 여러분의 스토리가 될 수 있다. 아까 어떨 때 가장 재밌냐고 물어보시지 않았나. 딘딘 씨가 꿈 이야기를 할 때 제일 재밌었다"고 말해 멤버들의 허탈한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의 입수는 맛보기에 불과했다. PD는 연정훈 팀(연정훈, 나인우, 김종민)과 문세윤 팀(문세윤, 딘딘, 유선호)이 덕봉산 정상 깃발 뽑기 등 각 게임에서 승리를 거둔 팀이 일출 보기와 조업, 일본 퇴근 등 고난도 벌칙을 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멤버들은 승부욕을 불태우는 모습으로 제작진이 설계한 '1박2일' 표 '운수 좋은 날'을 완성했다.

(사진=KBS 2TV '1박2일 시즌4' 방송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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