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연 부상공백 딛고 시즌 첫 ‘메이저 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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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공백을 딛고 돌아온 이다연(26·메디필·원주 출신)이 시즌 첫 '메이저 퀸' 정상에 오르며 통산 7승째를 챙겼다.
이다연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 합계 13언더파 274타로 대회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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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공백을 딛고 돌아온 이다연(26·메디필·원주 출신)이 시즌 첫 ‘메이저 퀸’ 정상에 오르며 통산 7승째를 챙겼다. 이다연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 합계 13언더파 274타로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다연은 2021년 한화클래식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통산 7번째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또 2019 한국여자오픈, 2021년 한화클래식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메이저대회에서만 3승을 거두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에도 한 걸음 다가섰다. KLPGA투어는 5개 메이저 대회 중 4개 대회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으로 인정한다. 이다연에게 남은 것은 하이트챔피언십과 KB금융스타챔피언십 둘 중 하나다. 우승 상금 2억3400만원을 챙긴 이다연은 시즌 상금 순위 27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대상 부문에서도 70점을 얻어 27위에서 6위(106점)로 수직 상승했다.
이번 우승은 이다연의 데뷔 첫 승과 상황이 비슷하다. 그는 2017년 3월에 왼쪽 발목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으로 상반기를 전부 쉬고 하반기에 복귀해 생애 첫 승을 거뒀다. 이번엔 지난해 팔 인대 파열로 하반기를 전부 쉰 뒤 지난 4월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복귀 후 4번째 대회 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한편 또 다른 강원골퍼 한진선(26·카카오VX·속초 출신)은 이번 대회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이번 시즌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김민별(19·하이트진로·춘천 출신)은 1언더파로 공동 28위를, 임희정(23·두산건설·태백 출신)은 5오버파로 공동 54위를 기록했다.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원주 출신)은 아쉽게 컷탈락했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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