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국도 38호선 신기구간 확장 공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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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지지부진한 국도 38호선 삼척 신기구간 4차선 확·포장 공사가 올 상반기 중으로 본격화 될 예정이어서 주민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
원주국토관리청은 이달부터 삼척과 태백을 연결하는 국도 38호선 가운데 삼척 도계~신기~미로 사이 미개통 구간(3.1㎞) 개설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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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청 토지수용 신속 진행
부체도로 백지화·선형 개선
수년째 지지부진한 국도 38호선 삼척 신기구간 4차선 확·포장 공사가 올 상반기 중으로 본격화 될 예정이어서 주민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
원주국토관리청은 이달부터 삼척과 태백을 연결하는 국도 38호선 가운데 삼척 도계~신기~미로 사이 미개통 구간(3.1㎞) 개설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원주국토청은 해당 도로 장기간 미개통에 따른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선형변경을 통한 조속한 개통을 요구하는 지역사회 단체 등의 요구를 감안해 최근 선형 조정을 마무리했다. 또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보상이 필요없는 국유지 구간부터 공사를 진행하면서 보상이 필요한 구간에 대한 신속한 토지 수용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삼척~태백간 국도 38호선 확·포장 공사는 지난 1996년부터 10년동안 삼척~미로간 11㎞ 구간 도로가 준공됐고, 이후 2007년부터 삼척 미로~태백간 국도 확포장 공사로 이어졌다. 하지만 도로 중간 3.1㎞ 신기 구간 공사의 경우 인근 사찰을 관통하는 부체도로 건설 등을 둘러싸고 마찰을 겪으면서 지난 2016년 미완 상태로 일부 개통돼 적지않은 교통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해당 부체도로 건설 백지화 및 본선 선형 일부 개선 등을 촉구하며 조속한 도로 공사 재개를 촉구했다. 이에 원주국토청은 해당 부체도로 건설을 철회하고, 사업비를 추가 투입해 도로 선형을 변경하기로 하면서 공사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한편 지난 2016년부터 삼척~태백간 국도 38호선 가운데 도로 중간 신기 구간만 단절되면서 해당 구간을 운행하는 주민 등 운전자 불편이 심각한 수준이다. 운전자들은 일부 개통된 4차선 도로를 운행하다가 중간 부분에서 갑자기 예전 도로로 방향을 틀어야 하는 불편은 물론, 기존 도로 합류부 교통사고 위험까지 감수하고 있어 이번 단절 구간 공사 재개를 크게 반기고 있다.
주민들은 “삼척~태백 국도 확포장 공사가 시작된 지 30년 가까이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며 “이제라도 중간 단절 구간에 대한 공사가 재개된다고 하니 반갑고, 서둘러 개통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원주국토관리청 관계자는 “내년말 공사 준공을 목표로 선형변경 구간 편입 토지에 대해 적극적 보상 협의에 나설 방침이며, 공사가 재개되면 소음 및 진동 등 환경적 저감 대책을 면밀히 마련해 원활한 공사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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