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겹경사 '홀란 EPL 최다골+우승 확률 93%'

이재호 기자 2023. 5. 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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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겹경사를 맞았다.

엘링 홀란이 EPL 단일시즌 최다골 타이를 이뤘고 우승 확률은 무려 93%까지 올랐다.

홀란이 키커로 나섰고 왼발로 오른쪽 낮은 구석으로 정확히 차넣어 전반 3분만에 맨시티에 선제골을 안겼다.

미국의 통계 사이트인 538은 이날 경기 후 EPL 우승 가능성에 대해 맨시티가 무려 93%로 예측했고 아스날에게 고작 7%만 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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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겹경사를 맞았다. 엘링 홀란이 EPL 단일시즌 최다골 타이를 이뤘고 우승 확률은 무려 93%까지 올랐다.

풀럼 경기 직후 맨시티의 EPL 우승확률. ⓒ538

맨시티는 4월30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영국 런던의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풀럼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1분만에 맨시티 훌리안 알바레즈가 박스 안에서 수비와 충돌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홀란이 키커로 나섰고 왼발로 오른쪽 낮은 구석으로 정확히 차넣어 전반 3분만에 맨시티에 선제골을 안겼다.

전반 15분 풀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6분 알바레즈의 결승골이 터지며 맨시티가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2경기 승점 76이 된 맨시티는 33경기 승점 75인 아스날을 넘어 리그 1위에 올랐다. 2월18일 아스날에게 1위를 내준 이후 약 두달반여만에 리그 1위를 재탈환한 맨시티는 한경기를 덜한 상황에서 리그 1위이기에 우승이 매우 유력하다.

미국의 통계 사이트인 538은 이날 경기 후 EPL 우승 가능성에 대해 맨시티가 무려 93%로 예측했고 아스날에게 고작 7%만 배당했다. 한경기를 덜하고 승점 1점차인 현실보다 더 맨시티의 우승을 압도적으로 예측하고 있는 것이다.

ⓒAFPBBNews = News1

또한 이날 득점한 홀란은 EPL 30경기에서 34골째를 넣으며 EPL 단일시즌 최다골인 1993~1994시즌의 앤드류 콜, 1994~1995시즌의 앨런 시어러의 34골과 동률을 이뤘다. 이제 단 한골만 더 넣으면 EPL 단일시즌 최다골을 넣은 선수가 된다.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에 진출해있어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으며 FA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트레블(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우승)도 가능한 상황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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