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흰 너무 무례해!...브루노, 빌라 원정 팬들에게 '도발'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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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세리머니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슈팅과 점유율, 패스 성공률 등 모든 공격 지표에서 앞섰고 전반 39분 브루노가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골을 넣은 브루노는 다소 도발적인 세리머니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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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세리머니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맨유는 4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에 도전하는 맨유. 지금까지의 상황은 긍정적이었다. 5위권과의 격차는 6~7점 이상으로 유지했고 꾸준히 4위권을 사수했다.
상대는 만만치 않았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엄청난 상승세에 있는 아스톤 빌라였다. 실제로 에메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아스톤 빌라보다 많은 승점을 획득한 팀은 아스널 뿐이었다. 지난 2월 에버턴전을 시작으로 리그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순위를 빠르게 끌어올렸다. 그만큼 맨유 입장에선, 홈 경기긴 했지만 방심할 수 없었다.
다행히 결과를 챙겼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슈팅과 점유율, 패스 성공률 등 모든 공격 지표에서 앞섰고 전반 39분 브루노가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골을 넣은 브루노는 다소 도발적인 세리머니를 했다. 골을 넣고 홈 관중석이 아니라 원정 관중석으로 가서 그들을 하염없이 지켜봤다. 조용히 하라는 의미를 내포한 무언의 세리머니였다.
경기 후 브루노가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맨유의 플랫폼인 'MUTV'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그들은 나와 상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그들이 우리에게 집중하기보다는 그들의 선수들에게 집중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도 똑같은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그저 세리머니일 뿐이다. 나는 코너 근처에서 골을 넣었고 그쪽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다른 곳으로 갈 시간이 없었다. 그저 거기에 갔을 뿐이다"라며 "무례한 짓은 하지 않았다. 내 생각에 오히려 그들이 조금 무례했다. 하지만 난 내 역할에 충실했을 뿐이다. 항상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했고 오늘도 그랬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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