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성공 96%', '롱볼 성공 100%' 철기둥 김민재, CB이라 믿기 힘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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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백이라고는 믿기 힘든 수준이다.
나폴리는 3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2라운드에서 살레르니타나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1위 나폴리(승점 79)는 리그 우승을 다음으로 기약했다.
나폴리는 후반 17분 올리베라가 터뜨린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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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센터백이라고는 믿기 힘든 수준이다.
나폴리는 3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2라운드에서 살레르니타나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1위 나폴리(승점 79)는 리그 우승을 다음으로 기약했다.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경기에 앞서 2위 라치오(승점 61)가 인터밀란에 무릎을 꿇으며 모든 조건이 갖춰졌다. 나폴리는 만원 관중으로 들어찬 홈에서 살레르니타나에 승리할 경우 33년 만에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예상대로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4-3-3 포메이션 아래 나폴리 돌풍 주역들이 모두 선발 출격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토르 오시멘,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마티아스 올리베라,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 조반니 디 로렌초, 알렉스 메레가 출격했다.
후반전 돌입 이후 균형이 깨졌다. 나폴리는 후반 17분 올리베라가 터뜨린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꿈에 그리던 리그 우승을 확정 짓는 듯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살레르니타나는 후반 39분 동점골을 기록하며 나폴리 잔칫상에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물론 아쉬움은 남지만 '스쿠데토'는 시간 문제인 만큼 큰 걱정은 없다. 나폴리는 다음 라운드 우디네세 원정에서 다시 승리를 노린다.
한편 '대한민국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는 오늘도 빛났다. 탄탄한 수비는 물론 연계 능력도 주목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6%(100회 시도-96회 성공)', '롱볼 성공률 100%(4회 시도-4회 성공)'를 기록했다.
나폴리 후방 빌드업 중추다. 'markstats'가 공개한 이날 경기 패스맵을 살펴보면 김민재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후방 빌드업을 지휘했다. 올리베라, 앙귀사, 라흐마니와 볼을 주고 받았으며, 때때로 지엘린스키와 흐비차에게까지 직접 연결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다음 라운드 우디네세를 상대로 다시 한번 챔피언 대관식을 노린다.
사진=markst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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