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그너 수장 "우크라 반격, 러에 비극될수도"

김예진 기자 2023. 5. 1.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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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민간 용병회사 와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반격할 경우 러시아에 "비극"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5월 중순 우크라이나의 반격을 예상한다면서 "이 반격은 우리나라에게 비극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와그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대반격에 나서겠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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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와그너, 필요 포탄 10~15% 밖에 없어"

[바흐무트=AP/뉴시스]지난달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장갑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2023.05.0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 와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반격할 경우 러시아에 "비극"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가디언, AFP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날 군사전문 블로거 세묭 페고브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와그너)는 필요한 포탄의 10~15% 밖에 가지고 있지 않다"며 러시아 지도부를 비판했다.

특히 5월 중순 우크라이나의 반격을 예상한다면서 "이 반격은 우리나라에게 비극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와그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러시아의 공격을 주도해왔다.

우크라이나는 대반격에 나서겠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28일 반격 시작 시기에 대한 질문을 받고 "준비가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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