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100년 거제 디자인’ 로드맵 발표

최창환 기자 2023. 5. 1.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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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가 '100년 거제 디자인' 로드맵을 발표했다.

30일 거제시에 따르면 '100년 거제 디자인'은 시대가 변해도 훼손되지 않는 가치와 정책을 수립하는 프로젝트다.

이에 핵심 과제 규범화, 최상위 정책계획 수립, 시민 주도 계획 수립, 도시전문가 제언 등 4가지 방향으로 거제를 디자인하기로 했다.

거제시는 100년 거제 디자인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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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가 ‘100년 거제 디자인’ 로드맵을 발표했다. 30일 거제시에 따르면 ‘100년 거제 디자인’은 시대가 변해도 훼손되지 않는 가치와 정책을 수립하는 프로젝트다. 박종우 거제시장(사진)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박 시장은 현재의 법률과 규정 등 정형화된 틀에서는 일관성 있는 성장 방향을 제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핵심 과제 규범화, 최상위 정책계획 수립, 시민 주도 계획 수립, 도시전문가 제언 등 4가지 방향으로 거제를 디자인하기로 했다.

로드맵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본으로 행정, 의회, 자문단, 외부 전문가 등의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마련될 계획이다. 먼저 ‘100인 시민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전문가 그룹인 ‘자문단’과 총괄·기획·조정·자문 역할을 담당하는 ‘총괄계획가 제도’를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거제시는 100년 거제 디자인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하반기(7∼12월)부터 2025년까지 총 30개월간 세미나 또는 포럼 41회, 100인 시민단 토론 60회, 자문단 자문회의 9회, 시민 설문조사 6회, 온라인정책 플랫폼 구축·운영으로 공론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박 시장은 “거제를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어 가는 큰 밑그림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차근차근 그려 나갈 것”이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이 거제의 주인이기에 시민 여러분도 함께 본 계획 수립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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