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박상현, 코리아 챔피언십 아쉬운 공동 3위

이병욱 기자 2023. 5. 1.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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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베테랑 박상현이 유럽 투어(DP 월드투어)와 코리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올해 코리아 챔피언십은 2013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이후 1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된 DP 월드투어 대회였다.

2011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3위가 DP 월드투어 최고 성적이었던 박상현은 이번 대회 내내 선두권 경쟁을 펼쳐 우승을 노렸으나 3위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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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의 유럽투어 국내 대회

- 라라사발 뒷심 발휘…통산 8승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베테랑 박상현이 유럽 투어(DP 월드투어)와 코리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박상현은 30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호르헤 캄피요(스페인), 스콧 제이미슨(스코틀랜드), 요스트 라위턴(네덜란드)과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자인 파블로 라라사발(스페인·12언더파 )과는 3타 차였다.

올해 코리아 챔피언십은 2013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이후 1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된 DP 월드투어 대회였다. 2011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3위가 DP 월드투어 최고 성적이었던 박상현은 이번 대회 내내 선두권 경쟁을 펼쳐 우승을 노렸으나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이후 코리안투어 통산 12승 도전도 미뤘다.

국내에서 열린 유럽투어 대회에선 2009년 강성훈이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것이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인데, 이번에도 한국 선수 우승은 나오지 않았다.

박상현과 같은 1983년생으로 2008년 유럽투어 신인왕 출신인 라라사발은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4월 ISPS 한다 챔피언십 이후 1년 만에 승수를 추가한 그는 DP 월드투어 통산 8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34만 달러(약 4억5600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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