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시 北 진입해 핵탄두 제거 ‘불능화 훈련’… 한미, 3월 연합연습때 공동실시… 美 첫 공개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2023. 5. 1.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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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3월 프리덤실드(FS) 연합연습 기간 유사시 북한에 진입해 핵무기를 불능화하는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 국방부는 한미 정상회담 당일인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3월 훈련 내용과 사진을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에 공개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미 본토의 육군 핵불능화팀(NDT)과 한국군 핵특성화팀(NCT)이 3월 20∼24일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미 본토의 핵불능화 부대가 한국에 파견돼 우리 군과 연합훈련을 한 사실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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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선언’ 계기 北에 경고장
윌즈바크 美태평양 공군사령관
“전략폭격기 한반도 착륙 계획”
윌즈바크 美태평양 공군사령관
“전략폭격기 한반도 착륙 계획”
한미가 3월 프리덤실드(FS) 연합연습 기간 유사시 북한에 진입해 핵무기를 불능화하는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 국방부는 한미 정상회담 당일인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3월 훈련 내용과 사진을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에 공개했다. ‘핵협의그룹(NCG)’ 창설 등 확장억제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한미 정상의 ‘워싱턴 선언’을 계기로 북한에 경고장을 날렸다는 분석이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미 본토의 육군 핵불능화팀(NDT)과 한국군 핵특성화팀(NCT)이 3월 20∼24일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유사시 북한 지역에 진입해 미사일 등에 장착된 핵탄두를 제거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미 본토의 핵불능화 부대가 한국에 파견돼 우리 군과 연합훈련을 한 사실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미 부대원들이 훈련 중 방호장구를 점검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미 국방부는 핵불능화팀이 “핵 및 방사능 대량살상무기(WMD) 기반 시설과 구성 요소를 불능화해 적의 능력을 제거하고 후속 WMD 제거 작전을 용이하게 한다”고 소개했다. 한국군 NCT는 국방부 직할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소속으로 미 핵불능화팀과 유사한 임무를 수행한다.
이런 가운데 케네스 윌즈바크 미 태평양 공군사령관(대장)은 29일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폭격기가 정기적으로 한반도와 주변에서 활동하고 아마 한반도에 착륙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전략폭격기의 한국 착륙은 2016년 B-1B 전략폭격기가 마지막이다. 이후로는 북 도발이나 연합훈련 때 한반도 상공으로 날아와 훈련만 하고 복귀했다.
수 주 내 전략핵잠수함(SSBN)의 국내 기항에 이어 핵무장이 가능한 B-52나 B-2 폭격기가 한국에 착륙한다면 ‘핵도발은 정권 종말’이라는 한미의 강력한 경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미 본토의 육군 핵불능화팀(NDT)과 한국군 핵특성화팀(NCT)이 3월 20∼24일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유사시 북한 지역에 진입해 미사일 등에 장착된 핵탄두를 제거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미 본토의 핵불능화 부대가 한국에 파견돼 우리 군과 연합훈련을 한 사실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미 부대원들이 훈련 중 방호장구를 점검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미 국방부는 핵불능화팀이 “핵 및 방사능 대량살상무기(WMD) 기반 시설과 구성 요소를 불능화해 적의 능력을 제거하고 후속 WMD 제거 작전을 용이하게 한다”고 소개했다. 한국군 NCT는 국방부 직할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소속으로 미 핵불능화팀과 유사한 임무를 수행한다.
이런 가운데 케네스 윌즈바크 미 태평양 공군사령관(대장)은 29일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폭격기가 정기적으로 한반도와 주변에서 활동하고 아마 한반도에 착륙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전략폭격기의 한국 착륙은 2016년 B-1B 전략폭격기가 마지막이다. 이후로는 북 도발이나 연합훈련 때 한반도 상공으로 날아와 훈련만 하고 복귀했다.
수 주 내 전략핵잠수함(SSBN)의 국내 기항에 이어 핵무장이 가능한 B-52나 B-2 폭격기가 한국에 착륙한다면 ‘핵도발은 정권 종말’이라는 한미의 강력한 경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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