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10경기째, 한 번도 못웃은 수원

김배중 기자 2023. 5. 1.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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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시즌 개막 후 10번째 경기에서도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수원은 30일 대구와의 2023시즌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안방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수원은 최근 5연패를 포함해 시즌 8패(2무)째를 당하면서 개막 후 무승을 10경기로 늘렸다.

K리그1 12개 팀은 이날까지 10경기씩 치렀는데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은 최하위 수원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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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0-1 져 첫승 신고 못해
수원이 시즌 개막 후 10번째 경기에서도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수원은 30일 대구와의 2023시즌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안방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수원은 최근 5연패를 포함해 시즌 8패(2무)째를 당하면서 개막 후 무승을 10경기로 늘렸다. K리그1 12개 팀은 이날까지 10경기씩 치렀는데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은 최하위 수원뿐이다.

이날 수원은 이번 시즌부터 플레잉 코치를 맡고 있는 염기훈(40)까지 선발로 출전시키며 연패 탈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염기훈은 지난달 12일 2부 리그 팀 안산과의 축구협회(FA)컵 32강전에 출전한 적이 있지만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 나선 것은 대구전이 처음이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최성용 수원 감독대행은 염기훈의 선발 출전을 두고 “그동안 기회가 없었는데 마침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좋은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하지만 최 감독대행의 기대와 달리 수원은 지난달 25일 포항전 0-1 패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최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더 가질 수 있게 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이날 포항은 인천에 0-2로 지면서 10경기 만에 시즌 첫 패배(5승 4무)를 당했다. 전날 강원에 0-1로 져 2연패를 당한 전북(3승 1무 6패)은 10위로 떨어졌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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