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손흥민의 대기록...‘7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호날두와 PL골 동률’
김영훈 기자 2023. 5. 1. 02:43
손흥민(31·토트넘)이 리버풀을 상대로 대기록을 세웠으나 팀은 패배하며 웃지 못하게 됐다.
토트넘은 1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일정에서 3-4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전반 15분 3실점 후 케인의 만회골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후 후반전 들어서는 공격적으로 나섰고 손흥민, 히샬리송의 연속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곧바로 상대에게 결승골을 헌납해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좌측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했으나 케인보다 높은 위치에 머물렀다. 높게 전진하는 리버풀의 수비라인을 공략하기 위해 역습을 노렸고 리그 10호골과 더불어 리그 5호 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7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 골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통산 103골로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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