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손흥민, 리버풀전 패배 속 ‘평점 1위’
손흥민(31·토트넘)이 팀의 아쉬운 경과 속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1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일정에서 3-4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1-3으로 끌려가다 후반전 막판 3-3까지 추격하며 공세를 유지했으나 막판 상대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시작 후 15분 만에 3실점으로 끌려갔으나 전반 39분 케인의 만회골 후 조금씩 경기력을 되찾기 시작했다.
여기서 손흥민은 케인보다 높은 위치를 고수하며 장기인 빠른 속도와 결정력을 통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손흥민은 전반 38분 동료들이 상대 빌드업을 끊어내자 곧바로 수비 사이를 쇄도했고 케인의 패스를 받은 뒤 침착하게 슈팅을 시도헀지만 골문 앞 페어질 반다이크(리버풀)에게 막혔다. 이어 전반 43분에는 다시 한번 뒷공간을 파고든 뒤 왼발로 먼쪽 골대를 향해 크게 감아찼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 후반전 역시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수비 사이를 파고든 손흥민이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뒤 박스 앞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또 다시 골대에게 가로막혔다.
그러다 찾아온 세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후반 32분 뒷공간을 파고든 손흥민이 로메로의 패스를 받은 뒤 1대1 찬스를 성공시키며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후반 추가 시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통해 교체 투입된 히샬리송의 동점골을 도왔다.
이날 손흥민은 풀타임 활약하며 1골 1도움을 비롯해 볼터치 28회, 패스 정확도 52%, 키패스 1회, 빅 찬스 미스 1회, 슈팅 3회 중 유효슈팅 2회, 골대 강타 1회를 기록했다. 이에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팀 내 최고 평점인 7.6점을 부여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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