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골 따라잡은 토트넘, 리버풀에 3-4 패배, 6위 추락…손흥민 10호골에 도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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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7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골 대업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1-3으로 끌려가던 후반 31분 추격하는 골을 터뜨렸다.
지난 2015-16시즌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입성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두 번째 시즌인 2016-17시즌 14골을 시작으로 지난 6시즌 동안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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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손흥민이 7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골 대업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1-3으로 끌려가던 후반 31분 추격하는 골을 터뜨렸다.
앞서 두 차례 골대를 맞힌 손흥민은 세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31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띄운 패스가 손흥민에게 연결됐다. 손흥민은 단숨에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알리송 골키퍼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2015-16시즌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입성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두 번째 시즌인 2016-17시즌 14골을 시작으로 지난 6시즌 동안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엔 35경기에서 23골로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이번 시즌엔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득점페이스가 늦었지만 특유의 몰아치기 본능으로 두 자릿수 고지를 밟았다. 브라이튼전, 본머스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5경기에서 4골을 몰아쳤다.
그러나 손흥민의 10호골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손흥민은 전반 3분 만에 커티스 존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끌려갔다. 존스의 이른 골은 시작이었다. 불과 2분 만에 루이스 디아즈의 골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0-2가 됐다.
전반 3분 커티스 존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2분 뒤 루이스 디아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전반 14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태클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 모하메드 살라가 찬 공이 세 번째 골로 연결됐다.
그러나 토트넘은 호락호락하게 물러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토트넘이 공을 갖는 시간이 늘어났고 리버풀 수비가 흔들렸다.
토트넘은 역습 한 방으로 리버풀 수비를 무너뜨렸다. 이반 페리시치가 개인기로 판다이크를 넘어뜨린 뒤 크로스를 올렸고, 해리 케인이 노마크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을 올렸다.
계속해서 공격권을 잃지 않았고 후반 31분 손흥민이 로메로의 패스를 받아 팀에 두 번째 득점을 안겼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동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이 띄운 프리킥을 히샬리송이 헤딩슛으로 마무리했다. 히샬리송의 토트넘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첫 골.
그러나 여기에서 경기가 마무리되지 않았다. 루카스 모우라의 실수를 틈 타 디오구 조타가 득점에 성공했다. 4-3. 이렇게 경기가 마무리됐다.
토트넘은 3경기째 승리를 올리지 못하고 승점 54점에 머물렀다.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이가 9점으로 4위 경쟁에서 뒤처지게 됐다. 리버풀은 승점 56점으로 토트넘을 제치고 5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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