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크림반도 유류시설 공격 시인..."반격 위한 준비"

김상우 2023. 5. 1.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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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 유류 저장고를 겨냥한 공격이 자국군에 의한 것이며 반격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밝혔습니다.

dpa 통신 등에 따르면 나탈리야 후메뉴크 우크라이나 남부사령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30일 자국 TV 방송에서 전날 발생한 유류 저장고 화재를 거론하면서 "병참 기지를 파괴한 것은 우리 군의 반격을 위한 준비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파괴는 우리 모두가 기다리는 대규모 공세를 앞두고 준비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크림반도는 러시아가 2014년부터 합병한 지역이며, 러시아 흑해 함대는 세바스토폴에 주둔 중입니다.

최근 세바스토폴을 겨냥해 고속 무인정과 드론 등을 활용한 공격 시도가 잇따르고 있으나 우크라이나가 공격 주체임을 시인한 적은 거의 없습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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