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값 환불해라!”...‘리버풀전 직관’ 토트넘 팬들의 부르짖음

김영훈 기자 2023. 5. 1.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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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하는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Getty Images 코리아



토트넘 팬들이 경기 초반부터 ‘티켓값 환불’을 요구했다.

토트넘은 1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일정을 소화 중이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최악의 수비력을 보였다. 전반 3분 만에 커티스 존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더니 1분 뒤 루이스 디아스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이어 전반 15분에는 PK까지 헌납하며 끌려갔다.

그러다 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해리 케인의 만회골이 터지며 추격에 나섰고,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를 앞세워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하지만 안필드를 찾은 팬들의 마음은 이미 바닥났다. 앞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21분 만에 5실점을 내줬고, 직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전반 7분 만에 실점했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도 리드를 잡지 못하며 실망감만 남겼다.

이에 토트넘 팬들은 전반 9분 후 “티켓값을 환불해달라”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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