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크림반도 유류시설 공격 인정…"대공세 위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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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아 후메뉴크 우크라이나 남부사령부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각), TV 방송을 통해 29일 발생한 유류 저장고 화재를 거론하며 "병참 기지를 파괴한 건 우리 군의 반격을 위한 준비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도네츠크주에 있는 우크라이나군 특수부대와 제24 기계화여단이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200명 이상 우크라이나군이 사망했고 280명이 부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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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 유류 저장고에 대한 공격 사실을 인정하며, 이를 러시아에 대한 반격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나탈리아 후메뉴크 우크라이나 남부사령부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각), TV 방송을 통해 29일 발생한 유류 저장고 화재를 거론하며 "병참 기지를 파괴한 건 우리 군의 반격을 위한 준비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류 저장고 공격은) 우리 모두가 기다리는 대규모 공세를 앞두고 준비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크림반도에 있는 항구도시 세바스토폴의 한 유류 저장고에서 드론 공격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진화 작업이 벌어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영토였던 크림반도는 지난 2014년, 러시아가 강제 합병했고 러시아 흑해 함대가 세바스토폴에 주둔하고 있습니다.
그간 세바스토폴에 대한 공격 시도가 이어졌으나 우크라이나가 자신들이 공격 주체라고 밝힌 적은 없습니다.
한편,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4개 블록을 점령했다는 보도가 러시아 국영통신을 통해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가 공언한 '봄철 대반격'이 이뤄지기 전에 전략적 요충지를 최대한 확보한다는 게 러시아군 전략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밖에,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동부 도시 크라마토르스크에 있던 탄약고에 미사일을 발사해 최대 200톤에 이르는 탄약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도네츠크주에 있는 우크라이나군 특수부대와 제24 기계화여단이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200명 이상 우크라이나군이 사망했고 280명이 부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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