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지방채 0원' 시대 열어… 빚 조기 상환

이영균 2023. 5. 1.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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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이 지방채 0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군은 영덕군국민체육센터건립사업을 위해 발행한 지방채 15억 원 가운데 2029년까지 분할해 갚기로 한 6억 원을 모두 상환했다고 30일 밝혔다.

김광열(사진) 영덕군수는 "지방채를 모두 조기 상환함에 따라 매년 지방채 상환에 드는 재원 및 이자를 절약해 군민에게 돌려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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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이 지방채 0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군은 영덕군국민체육센터건립사업을 위해 발행한 지방채 15억 원 가운데 2029년까지 분할해 갚기로 한 6억 원을 모두 상환했다고 30일 밝혔다.
영덕군청 전경. 영덕군 제공
이에 따라 영덕군은 현재 갚아야 할 지방채는 없는 상태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공공 목적으로 재정상 필요한 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군은 2009년 도시개발사업과 관광개발사업 등으로 202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한데 이어 2016년 제2농공단지 조성과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65억 원을 추가 발행하는 등 재해 대응 및 생활 기반 확충을 위해 지방채를 발행해왔다.

이후 군은 재정 건전성을 갖춰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지방채 발행을 억제하고 기존 채무를 조기에 상환했다.

그 결과 2019년 말 193억 원이던 지방채는 2021년 말 116억 원으로 줄었고 최근 0원으로 감소했다.
김광열(사진) 영덕군수는 "지방채를 모두 조기 상환함에 따라 매년 지방채 상환에 드는 재원 및 이자를 절약해 군민에게 돌려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영덕=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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