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 연등회 맥 잇는 `경주 형산강 연등축제` 5월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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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연등회의 맥을 잇는 '2023 형산강 연등문화축제'가 5월 3일부터 29일까지 약 한달간 경북 경주에서 성대히 열린다.
30일 동국대 와이즈(WISE)캠퍼스, 불국사, 경주불교사암연합회 등에 따르면 신라시대에 시작한 연등회의 맥을 잇고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기 위해 축제를 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는 모든 종파를 떠나 모두 함께 하나가 돼 참여하고 즐기는 전통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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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연등회의 맥을 잇는 '2023 형산강 연등문화축제'가 5월 3일부터 29일까지 약 한달간 경북 경주에서 성대히 열린다.
주최 측은 올해에는 많은 관광객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은 5월 3일부터 5일 사이에 집중된다.
첫날에는 불교합창단, 경주시립합창단 등의 축하공연과 개막식, 제등행렬, 회향식이 열린다.
이날 저녁에는 형산강둔치 개막식 부대에서 중앙시장 네거리를 거쳐 봉황대로로 이어지는 3.1㎞ 구간 거리에서 시민과 관광객 1000여명이 제등행렬을 연출한다.
4일에는 형산강 청소와 걷기대회를 겸하는 연등 플로깅, 5일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버스킹 공연이 마련된다.
이밖에 첨성대 별 던지기, 용비늘 칠하기, 물감 물총쏘기, 단청 색칠하기, 연등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주최 측은 3일부터 5일까지 형산강둔치에 장엄등 20여점을 전시한다.
또 3일부터 29일까지 금장교에서 장군교 일대에 거리연등을 전시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는 모든 종파를 떠나 모두 함께 하나가 돼 참여하고 즐기는 전통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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