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혁, 김병철X명세빈 불륜 알았다..엄정화도 의심 시작 (‘차정숙’)[Oh!쎈 종합]
[OSEN=박하영 기자] ‘닥터 차정숙’ 엄정화가 소아린과 명세빈의 관계를 알게 된 후 김병철의 불륜을 의심했다.
30일에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는 최승희(명세빈 분)가 차정숙(엄정화 분)이 최은서(소아린 분)와 최승희(명세빈 분)의 관계를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산가 창규(송영창 분)가 구산대학병원에 100억 원을 기부하며 차정숙의 꿈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에서 모든 병원의 직원들은 차정숙에게 “축하해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반면 서인호(김병철 분)는 차정숙의 휴직을 종용하며 “당신 과엔 얘기했냐. 우리 과엔 당신이 말하기 곤란하면 대신 얘기해 줄 수 있다”라며 재촉했다.
차정숙은 “왜 이렇게 날 못 쫓아내서 안달이야? “라고 물었고, 당황한 서인호는 “쫓아내긴 뭘 쫓아내냐. 당신 스스로 그만두는 거다. 이 모든 건 당신과 우리 가족을 위한 거다”라며 둘러댔다. 이에 차정숙은 “그래. 핑계는 좋지”라고 코웃음 쳤다. 그 사이 차정숙이 병원 잔류 사실을 알게 된 최승희는 “도대체 무슨 근거 없는 자신감이냐. 차라리 기대하지 말게 하지”라고 분노했다.
이어 최승희는 “나 당신 와이프랑 일 못 한다”라며 소리쳤고, 서인호는 “생각을 좀 해보자”라며 진정시켰다. 하지만 최승희는 “도대체 그 생각을 언제까지 하는데? 도저히 한 차에 같이 못 있겠으니까 내리라고”라며 서인호는 홀로 도로에 냅두고 가버렸다.
그런가 하면, 서인호와 최승희는 호텔에서 데이트를 즐긴 후 밖으로 나왔다. 그런 두 사람을 전소라(조아람 분)와 로이 킴(민우혁 분)이 목격했고, 특히 로이 킴은 이전에도 함께 차를 타고 있는 두 사람을 떠올렸고, 두 사람 사이를 눈치챘다.
결국 로이 킴은 서인호에게 “제가 왠만하면 남의 일에 끼어들지 않으려고 했습니다만. 그런데 내 환자이기도 하고 직장 동료기도 하니까”라며 “배우자 기만하는 행동은 이제 그만하는 게 어떨까요?. 교수님과 최승희 교수.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려니까 굉장히 거슬리는데”라며 경고했다.
하지만 서인호는 “경고하는데 남의 일에 관심 꺼. 공연한 오해 사기 싫으면”이라고 받아쳤고, 이후 차정숙을 회진이나 업무에서 제외시키며 아내에게 화풀이했다.
계속해서 업무에서 배제되자 차정숙은 병원 의자에 앉아 한숨을 쉬었다. 이를 발견한 로이 킴은 차정숙에게 친구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우리 친구가 되면 어떻겠냐. 라뽀 말고 진짜 친구”라고 말했고, 차정숙은 “친구는 좀 부담스럽다. 제가 누나이지 않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로이 킴은 “누나 저랑 친구해달라. 저랑 운동하지 않겠나. 마라톤”이라고 물었다. 그렇게 차정숙은 로이 킴과 마라톤까지 뛰며 더욱 가까워졌다.
이후 차정숙은 최경수 환자의 CT사진을 살펴보던 중 농양을 발견했다. 서인호는 믿지 않았고, 차정숙은 “내 말이 맞으면 나 다시 일하게 해줘. 틀리면 그만두겠다”라며 서인호와 내기했다. 그 결과 차정숙 말대로 농양이 맞았고, 서인호는 절규했다. 정정당당하게 내기에서 승리한 차정숙은 병원 업무를 다시 시작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차정숙은 병원에서 마주친 최승희의 딸 최은서를 향해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어 차정숙은 엄마를 기다리고 있다는 말에 누구냐고 묻던 중 최승희가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최승희는 차정숙에게 “나도 얼마 전에 알았다. 너희 딸이랑 우리 은서랑 친구라던데 참 재미있는 인연이야. 먼저 갈게”라며 자리를 떠났다.
그런 두 사람의 뒷모습을 보던 차정숙은 서인호와 최승희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는 최승희가 자신과 똑같은 팔찌를 대놓고 있던 모습과 최승희 딸이 “요즘 스크린 골프장 불륜이 온상이라던데”라고 말했던 것을 떠올렸다.
또한 최승희와 서인호가 다정하게 인사를 주고 받은 장면까지 회상한 차정숙은 커져가는 불륜 의심에 무작정 달려갔다. 그러던 중 넘어질 뻔 했고, 이를 로이 킴이 나타나 구해줬다. 특히 로이킴은 차정숙에게 “할말 있다. 아주 중요한 할 말. 오늘 안 하면 못할 것 같아서”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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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닥터 차정숙’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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