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하는 CB이 있다? 김민재의 미쳐버린 공격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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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공격 본능을 과감히 발휘했지만, 팀은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나폴리는 3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2라운드에서 살레르니타나와 1-1로 비겼다.
나폴리는 남은 경기에서 승점 2점만 추가한다면 스쿠데토를 확정하게 된다.
나폴리는 이날 경기 3점을 추가하면 81점으로 올라서게 되고, 남은 6경기에서 라치오가 최대 18점을 쌓더라도 79점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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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김민재가 공격 본능을 과감히 발휘했지만, 팀은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나폴리는 3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2라운드에서 살레르니타나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나폴리는 25승 4무 3패(승점 79)로 리그 우승을 다음으로 기약하게 됐다. 나폴리는 남은 경기에서 승점 2점만 추가한다면 스쿠데토를 확정하게 된다.
나폴리는 이날 경기 승리를 거둔다면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확정하게 됐다. 직전 2위 라치오가 인터밀란에 1-3으로 패하며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32경기 기준 라치오의 승점이 61점이 됐다. 나폴리는 이날 경기 3점을 추가하면 81점으로 올라서게 되고, 남은 6경기에서 라치오가 최대 18점을 쌓더라도 79점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폴리가 비기면서 우승을 다음으로 기약하게 됐다.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크바라츠헬리아, 오시멘, 로사노, 지엘린스키, 로보트카, 앙귀사, 올리베라, 김민재, 라흐마니, 디 로렌초가 선발 출전했다.
나폴리는 전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오시멘을 중심으로 크바라츠헬리아, 로사노 등이 계속해서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좀처럼 살레르니타나의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번번이 오초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선제골 기회가 좌절됐다.
계속해서 두드렸던 나폴리는 후반에 결실을 맺었다. 후반 17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올리베라가 헤더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살레르니타나는 축제의 희생양이 되길 거부했다. 후반 39분 디아가 좌측에서 직접 중앙으로 공을 몰고 전진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던 김민재는 볼 터치 106회, 패스 성공률 96%, 클리어 1회, 가로채기 2회, 태클 1회, 경합 1회(1회 성공), 공중볼 경합 5회(2회 성공), 롱패스 4회(4회 성공) 등을 기록하며 철벽 수비를 보여줬다. 이날도 수차례 커팅, 차단, 영리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평점 7점을 받았다.
공격적인 재능도 마음껏 뽐냈다. 김민재는 주로 좌측에서 올리베라, 크바라츠헬리아와 함께 부분 전술을 통해 높은 위치까지 전진했다. 전반 44분에는 직접 하프 스페이스를 침투하는 움직임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이날 스쿠데토를 확정 짓지 못한 나폴리는 오는 5일 우디네세 원정 경기에서 승점 3점과 함께 리그 우승 타이틀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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