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REVIEW]'홀란드 역대 최다골 타이' 맨시티, 풀럼 꺾고 아스널에 한 경기 앞선 상태로 승점 2점 차 선두로 올라서…역전 우승에 시동 걸었다

이성필 기자 2023. 5. 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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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는 기계 옐링 홀란드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1위를 선물했다.

맨시티는 30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 풀럼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1992년 PL 출범 이후 1993-94 시즌 앤디 콜, 1994-95 시즌 앨런 시어러가 기록한 단일 시즌 최다 골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2-1로 맨시티가 앞선 후반에도 경기 흐름은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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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처 시티가 풀럼을 상대로 옐링 홀란드의 골을 앞세워 승리했다. ⓒ연합뉴스/REUTERS/AP
▲ 맨체스처 시티가 풀럼을 상대로 옐링 홀란드의 골을 앞세워 승리했다. ⓒ연합뉴스/REUTERS/AP
▲ 맨체스처 시티가 풀럼을 상대로 옐링 홀란드의 골을 앞세워 승리했다. ⓒ연합뉴스/REUTERS/A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골 넣는 기계 옐링 홀란드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1위를 선물했다.

맨시티는 30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 풀럼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승점 76점에 도달한 맨시티는 아스널(75점)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얻은 1위라는 점에서 더 의미 있었다. 풀럼(45점)은 10위에 머물렀다.

맨시티는 1위로 올라서기 위해 옐링 홀란드를 중심으로 잭 그릴리쉬, 리야드 마레즈가 공격을 짰다. 풀럼은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를 앞세워 맨시티에 대응했다.

골은 빨리 나왔다. 전반 3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수비에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홀란드가 나섰고 왼발로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 골을 터뜨린 맨체스터 시티 훌리오 알바레스 ⓒ연합뉴스/EPA
▲ 골을 터뜨린 맨체스터 시티 훌리오 알바레스 ⓒ연합뉴스/EPA

리그 34호골을 기록한 홀란드는 단일 시즌 최다골과 동률을 이뤘다. 1992년 PL 출범 이후 1993-94 시즌 앤디 콜, 1994-95 시즌 앨런 시어러가 기록한 단일 시즌 최다 골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풀럼도 그냥 있지는 않았다. 15분 후방에서 연결된 롱패스를 해리 윌슨이 머리로 떨어트렸고 비니시우스가 잡아 왼발 슈팅, 동점골을 만들었다. 맨시티 수비 공간을 절묘하게 깬 윌슨과 비니시우스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36분 알바레스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풀럼의 골대를 찢었다. 전방 압박으로 얻은 볼을 마레즈가 전진 패스 알바레스가 잡았다. 아크 오른쪽 뒤로 향한 알바레스는 수비를 속이는 발재간으로 타이밍을 뺏은 뒤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왼쪽 구석을 갈랐다. 골키퍼가 손을 뻗어도 막기 어려운 궤적이었다.

2-1로 맨시티가 앞선 후반에도 경기 흐름은 비슷했다. 2분 홀란드의 절묘한 왼발 꺾어 차기가 베른트 레노 골키퍼 손에 걸렸다. 이후 경기 흐름은 한 골 승부였다. 풀럼이 수비를 단단히 하고 역습을 노렸고 맨시티는 계속 공격 지향의 모습이었다.

37분 마레즈와 알바레스가 빠지고 필 포든, 베르나르두 실바가 들어왔다. 추가 시간은 무려 8분이나 주어졌고 맨시티는 볼을 지키면서 풀럼의 속을 태웠다. 이후 더는 골이 나오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 맨체스터 시티-풀럼FC전은 치열한 한 골 승부가 이어졌다. ⓒ연합뉴스/AFP
▲ 맨체스터 시티-풀럼FC전은 치열한 한 골 승부가 이어졌다. ⓒ연합뉴스/AFP
▲ 맨체스터 시티-풀럼FC전은 치열한 한 골 승부가 이어졌다. ⓒ연합뉴스/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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