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알바레스 연속골’ 맨시티, 아스널 제치고 PL 1위 등극...풀럼전 2-1 승

김영훈 기자 2023. 5. 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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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안 알바레스의 득점 후 기뻐하는 맨시티 선수들. Getty Images) 코리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풀럼 원정에서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1위 자리에 올랐다.

맨시티는 3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일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홈팀 풀럼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바비 데코르도바 리드,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해리 윌슨, 주앙 팔리냐, 해리슨 리드, 안토니 로빈슨, 팀 림, 토신 아다라비오요, 케니 테테, 베른트 레노가 출전헀다.

원정팀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엘링 홀란드, 잭 그릴리쉬, 훌리안 알바레스, 리야드 마레즈, 일카이 귄도안, 로드리, 마누엘 아칸지,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카일 워커, 에데르송 모랄레스가 나섰다.

전반전 맨시티가 빠르게 앞서갔다. 전반 2분 박스 안 알바레스가 볼을 잡는 과정에서 상대 태클에 쓰러지며 PK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홀란드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맨시티의 흐름 속 풀럼이 추격했다. 전반 15분 페레이라의 패스를 윌슨이 헤딩을 떨궈줬고 비니시우스가 마무리 지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변수가 발생했다. 림이 수비 과정에서 팔쪽 부상을 당했다. 이에 전반 22분 이사 디오프가 교체 투입됐다.

공세를 유지한 맨시티가 다시 달아났다. 전반 36분 박스 앞 알바레스가 패스를 받은 뒤 박스 앞쪽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찬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 맨시티가 분위기를 이어갔다. 홀란드, 알바레스가 적극적으로 상대 수비수와 경합을 펼쳤다. 후반 2분 좌측 그릴리쉬의 컷백 패스를 홀란드가 왼발로 돌려놓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풀럼은 또 다시 부상자가 발생했다. 후반 13분 페레이라가 경합 과정에서 상대와의 충돌 후 쓰러졌다. 의료진이 투입돼 상태를 확인한 뒤 들것에 실려나갔다. 이에 풀럼은 후반 13분 톰 케어니를 투입했다.

양 팀은 팽팽한 흐름 속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풀럼은 마누엘 솔로몬, 다니엘 제임스, 사샤 루키치(후반 32분)를, 맨시티는 필 포든, 베르나르두 실바(후반 38분)을 투입했다.

이후 경기 마지막까지 맨시티가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적으로 나섰고 상대에게 쉽게 기회를 내주지 않으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76점으로 아스널(승점 75점)을 따돌리고 프리미어리그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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