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주택가서 마약 취해 알몸으로 ‘띵동’…40대男 입건

김수연 2023. 4. 3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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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의 한 주택가에서 마약을 투약한 뒤 나체 상태로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마약에 취해 난동을 부린 A씨를 주거침입 혐의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소지품에서 나온 주사기와 마약류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 의뢰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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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침입 혐의 등…출동한 경찰 폭행도
지난 29일 오전 나체 상태로 다세대주택 초인종을 누르는 등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힌 40대 남성. TV조선 보도화면 갈무리
 
서울 강남의 한 주택가에서 마약을 투약한 뒤 나체 상태로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마약에 취해 난동을 부린 A씨를 주거침입 혐의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9일 오전 나체 상태로 다세대주택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렸다.

A씨는 주민들에게 “마약 전과가 있는데, 지금 술을 많이 마셨다”며 횡설수설했고, 이후 출동한 경찰관들에게는 폭력을 휘둘렀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가방에선 주사기와 함께 필로폰과 대마가 발견됐다. A씨는 경찰의 마약 간이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소지품에서 나온 주사기와 마약류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 의뢰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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