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살레르니타나와 1-1 無..우승 확정 다음에

[뉴스엔 김재민 기자]

나폴리가 살레르니타나와 비기면서 우승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SSC 나폴리는 4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살레르니타나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 A' 32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 나폴리 선발 라인업

알렉스 메렛 - 마티아스 올리베라,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 지오바니 디 로렌조 -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 안드레 프랭크 잠보 앙귀사 -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 이르빙 로사노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나폴리가 전원 수비로 나선 살레르니타나를 상대로 쉽게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3분 오시멘의 타점 높은 헤더를 골키퍼 오초아가 쳐냈다.

주도권을 잡은 나폴리가 세트피스 기회를 꾸준히 얻어냈지만 헤더 슈팅이 번번이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42분 잠보 앙귀사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도 골키퍼 오초아에게 막혔다. 전반전은 0-0 동점으로 종료됐다.

후반 17분 나폴리의 선제골이 터졌다. 세트피스로 골문을 꾸준히 두드리던 나폴리가 코너킥 상황에서 올리베라의 헤더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21분 나폴리의 추가골 기회가 있었다. 엘마스가 수비수 5명을 제치고 박스 안까지 파고들어 슈팅했지만 빗맞았다.

나폴리의 추가 득점 시도는 살레르니타나의 조직적인 수비에 수차례 무산됐다. 후반 33분 오시멘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도 골키퍼 오초아가 쳐냈다.

후반 38분 살레르니타나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디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오시멘을 쉽게 제치고 중앙으로 파고들어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2분 라스파도리의 스루패스를 받은 크바라츠헬리아의 노마크 슈팅이 골키퍼 오초아에게 막혔다.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리그 우승을 확정하던 나폴리는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그쳤다.(사진=김민재)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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