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리뷰] '김민재 철벽 수비' 나폴리, 스쿠데토 확정은 다음에...살레르니타나와 1-1 무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나폴리가 홈에서 우승을 확정하지 못했다. 다음 경기를 기약하게 됐다. 

나폴리는 3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2라운드에서 살레르니타나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나폴리는 25승 4무 3패(승점 79)로 리그 우승을 다음으로 기약하게 됐다. 나폴리는 남은 경기에서 승점 2점만 추가한다면 스쿠데토를 확정하게 된다.

[선발 라인업] 

나폴리(4-3-3) : 메렛(GK)-올리베라, 김민재, 라흐마니, 디 로렌초-지엘린스키, 로보트카, 앙귀사-크바라츠헬리아, 오시멘, 로사노

살레르니타나(3-4-2-1) : 오초아(GK)-피롤라, 기요베르, 다닐루치-브라다리치, 빌헤나, 쿨리발리, 마조치-카스타노스, 칸드레바-디아

[전반전] 

나폴리가 이른 시간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만에 로사노가 올린 공을 오시멘이 문전에서 헤더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나폴리가 땅을 쳤다. 전반 7분 로사노가 올린 공을 오시멘이 머리에 맞췄지만 이번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나폴리가 계속해서 몰아붙였다. 전반 10분 프리킥 공격에서 김민재가 헤더 슈팅을 날렸지만 힘이 실리지 않았다. 전반 12분 올리베라의 슈팅도 크게 벗어났다. 나폴리가 땅을 쳤다. 전반 23분 프리킥 공격에서 오시멘이 강력한 헤더로 선제골을 노렸지만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나폴리가 계속 두드렸다. 전반 42분 앙귀사가 그림 같은 중거리 슈팅을 쐈지만 오초아가 이를 막아냈다.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나폴리가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후반 15분 지엘린스키, 로사노가 빠지고 엘마스, 라스파도리가 교체로 나섰다. 나폴리가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후반 17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올리베라가 헤더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나폴리가 계속해서 두드렸다. 후반 33분 오시멘의 중거리 슈팅은 오초아가 손을 뻗어 막아냈다. 후반 35분 크바라츠헬리아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살레르니타나가 축제에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39분 디아가 좌측에서 직접 중앙으로 공을 몰고 전진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나폴리가 득점을 노리기 위해 분투했다. 후반 42분 크바라츠헬리아의 슈팅은 오초아가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1-1로 마무리되며 나폴리의 스쿠데토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경기결과]

나폴리(1) : 올리베라(후반 17분)

살레르니타나(1) : 디아(후반 39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