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UCL이 보인다!' 맨유, 빌라에 1-0 신승...브루노 결승골+토트넘과 9점 차!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위권 경쟁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맨유는 3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32경기 승점 63점으로 리그 4위 자리를 지켜냈다. 33경기를 치른 토트넘 훗스퍼(5위)와의 격차는 9점 차이가 됐다. 반면 빌라는 32경기 승점 54점(6위)에 머물며 4위권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래쉬포드, 산초, 자비처, 브루노, 에릭센, 카세미루, 말라시아, 쇼, 린델로프, 달롯, 데 헤아가 출격했다.

빌라는 4-4-2 포메이션을 형성했다. 부엔디아, 왓킨스, 램지, 덴동커, 루이스, 맥긴, 모레노, 밍스, 콘사, 영, 마르티네즈가 출전했다.

[전반전]

맨유가 땅을 쳤다. 전반 8분 자비처가 내준 킬러 패스를 래쉬포드가 잡아낸 뒤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래쉬포드의 슈팅이 골문으로 향하지 않으면서 무위에 그쳤다. 전반 12분 래쉬포드가 또다시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엔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4분 자비처의 슈팅은 높이 떴다. 

빌라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9분 부엔디아가 우측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를 달롯이 넘어지며 걷어냈다. 흐른 공을 모레노가 달려들며 슈팅을 때렸지만 데 헤아 선방에 막혔다. 

맨유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7분 산초가 내준 컷백을 카세미루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맞고 벗어났다. 빌라는 전반 37분 왓킨스가 오버 헤드 킥을 날렸지만 골문을 향하지 못했다.

맨유가 먼저 웃음을 터트렸다. 전반 39분 마르티네즈 골키퍼가 처리한 골킥을 카세미루가 머리로 전방으로 공을 보냈다. 이를 래쉬포드가 빠른 발로 잡아낸 뒤 반박자 빠른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흐른 공을 브루노가 쇄도하며 밀어 넣어 선제골을 작렬했다.

맨유가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추가시간 에릭센이 문전에서 공을 빼앗겼지만, 흐른 공을 브루노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결국 전반은 맨유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

맨유가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13분 래쉬포드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개인 드리블 돌파로 수비를 제쳐낸 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형성했지만, 마르티네즈가 먼저 나와 잡아냈다. 빌라가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15분 램지가 돌파 이후 슈팅을 날렸지만 린델로프가 태클로 막아냈다. 빌라가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9분 영, 덴동커를 빼고 챔버스, 트라오레를 투입했다.

맨유가 땅을 쳤다. 후반 28분 카세미루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양 팀이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31분 빌라는 모레노, 부엔디아를 듀란과 디뉴로 바꿨다. 맨유는 에릭센, 산초가 나가고 프레드, 안토니가 투입됐다.

빌라가 동점골 찬스를 날렸다. 후반 35분 왓킨스가 좌측면을 허문 뒤 내준 컷백이 혼전 상황에서 루이스에게 연결됐다. 루이스의 첫 슈팅은 수비 벽에 막혔고, 두 번째 슈팅은 린델로프가 머리로 막아냈다.

맨유가 굳히기에 나섰다. 후반 41분 래쉬포드, 자비처를 빼고 마르시알, 매과이어를 투입했다. 추가 시간은 4분이 주어졌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으면서 결국 맨유가 1-0으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경기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 : 브루노 페르난데스(전반 39분)

아스톤 빌라(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