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김병철X명세빈 불륜 의심 시작..민우혁, 고백? “할말 있어” (‘차정숙’)[종합]

박하영 2023. 4. 3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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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닥터 차정숙’ 엄정화가 김병철과 명세빈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30일에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는 최승희(명세빈 분)가 로이 킴(민우혁 분)이 서인호(김병철 분)과 최승희(명세빈 분)의 관계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산가 창규(송영창 분)가 구산대학병원에 100억 원을 기부하며 차정숙의 꿈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한 상황. 이날 모든 병원의 직원들은 차정숙(엄정화 분)에게 “축하해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 가운데 유일하게 서인호만 난감함을 드러냈다.

서인호는 “당신 과엔 얘기했냐. 우리 과엔 당신이 말하기 곤란하면 대신 얘기해 줄 수 있다”라며 휴식을 재촉했다. 이에 차정숙은 “왜 이렇게 날 못 쫓아내서 안달이야? “라고 물었고, 서인호는 “쫓아내긴 뭘 쫓아내냐. 당신 스스로 그만두는 거다. 이 모든 건 당신과 우리 가족을 위한 거다”라며 둘러댔다. 그러자 차정숙은 “그래. 핑계는 좋지”라고 코웃음 쳤다.

그 사이 차정숙이 병원 잔류 사실을 알게 된 최승희는 “도대체 무슨 근거 없는 자신감이냐. 차라리 기대하지 말게 하지”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나 당신 와이프랑 일 못 한다”라며 소리쳤고, 서인호는 “생각을 좀 해보자”라며 진정시켰다. 하지만 최승희는 “도대체 그 생각을 언제까지 하는데? 도저히 한 차에 같이 못 있겠으니까 내리라고”라며 그를 차에서 내리게 했다. 결국 서인호는 홀로 도로에 남겨졌다.

그런가 하면, 전소라(조아람 분)는 호텔에서 함께 나오는 서인호와 최승희를 목격했다. 로이 킴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러자 로이 킴은 이전에도 함께 차를 타고 있는 두 사람을 떠올렸고, 두 사람 사이를 눈치챘다.

다음 날 로이 킴은 서인호에게 “제가 왠만하면 남의 일에 끼어들지 않으려고 했습니다만. 그런데 내 환자이기도 하고 직장 동료기도 하니까”라며 “배우자 기만하는 행동은 이제 그만하는 게 어떨까요?. 교수님과 최승희 교수.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려니까 굉장히 거슬리는데”라며 경고했다. 서인호는 “경고하는데 남의 일에 관심 꺼. 공연한 오해 사기 싫으면”이라며 오히려 뻔뻔하게 굴었고, 이후 차정숙에게 화풀이를 하는 등 회진이나 업무에서 제외시켰다.

결국 차정숙은 병원 의자에 앉아 한숨을 내쉬었다. 이때 로이 킴은 웃으며 다가오자 차정숙은 “지난 번에 저 병원 관두라고 하신 말 일부러 그런 거냐”라고 물었다. 로이 킴은 “당연하다. 절대 그만두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았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차정숙은 “버틴 보람도 없이 이러고 있다”라며 풀이 죽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로이 킴은 “우리 친구가 되면 어떻겠냐. 라뽀 말고 진짜 친구”라고 제안했다. 차정숙은 “친구는 좀 부담스럽다. 제가 누나이지 않나”라며 장난을 쳤고, 로이 킴 역시 “누나 저랑 친구해달라. 저랑 운동하지 않겠나. 마라톤”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함께 운동하는 친구가 됐다.

한편, 차정숙은 최경수 환자의 CT사진을 살펴보던 중 농양을 발견했다. 서인호는 믿지 않았고, 차정숙은 “내 말이 맞으면 나 다시 일하게 해줘. 틀리면 그만두겠다”라며 내기를 제안했다. 이에 서인호는 곧바로 전화해 최경수 환자 조직 검사에 직접 나섰다. 그 결과 차정숙 말대로 농양이 맞았고, 서인호는 절규했다. 내기에서 승리한 차정숙은 위풍당당하게 병원 업무를 다시 시작했다.

이후 차정숙은 자신의 딸 서이랑(이서연 분)의 친구 최은서(소아린 분)을 병원 로비에서 마주쳤다. 엄마를 기다리고 있다는 말에 차정숙은 누구냐고 물었고, 이때 최승희가 나타나 “나도 얼마 전에 알았다. 너희 딸이랑 우리 은서랑 친구라던데 참 재미있는 인연이야. 먼저 갈게”라며 은서와 함께 자리를 떠났다. 그런 두 사람의 뒷모습을 보던 차정숙은 서인호와 최승희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의심이 점점 커지자 차정숙은 달리다 넘어질 뻔 했고, 그 순간 로이 킴이 나타나 그를 붙잡았다. 그러면서 로이 킴은 차정숙에게 “할말 있다. 아주 중요한 할 말. 오늘 안 하면 못할 것 같아서”라며 무게를 잡았다.

/mint1023/@osen.co.kr

[사진] ‘닥터 차정숙’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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