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노, 원반던지기 우승…亞 U18 육상대회 金 2개 쾌거!

이상완 기자 2023. 4. 3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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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 유망주들이 아시아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선전하면서 향후 성장 가능성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파흐타코르 중앙경기장에서 진행중인 '제5회 아시아 18세 이하(U18) 육상경기선수권대회' 마지막날, 남자 원반던지기 결선에 출전한 최재노(17·이리공고)가 54m59를 던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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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파르타코르 중앙경기장에서 진행중인 '제5회 아시아 18세 이하(U18) 육상경기선수권대회' 마지막날, 남자 원반던지기 결선에 출전한 최재노(17·이리공고)가 54m59를 던져 우승을 차지했다. 최재노가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태극기를 두팔 벌려 들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대한육상연맹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육상 유망주들이 아시아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선전하면서 향후 성장 가능성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파흐타코르 중앙경기장에서 진행중인 '제5회 아시아 18세 이하(U18) 육상경기선수권대회' 마지막날, 남자 원반던지기 결선에 출전한 최재노(17·이리공고)가 54m59를 던져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최재노는 16명의 결선 참가 선수 중 1차시기부터 유일하게 50m를 넘기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2차시기에 52m43을 기록한 최재노는 3차시기(53m59)와 4차시기(53m48) 예열을 거쳐 마지막 5차시기에 우승을 확정짓는 기록을 달성했다.

최재노는 익산지원중학교 시절부터 필드 종목 원반던지기와 창던지기에서 줄곧 출전 대회마다 입상권을 놓치지 않는 등 일찌감치 차세대 유망주로 불렸다.

최재노는 우승을 확정한 후 "첫 국제대회 메달이라 굉장히 뿌듯하다. 목표했던 기록에는 조금 못 미쳐서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면서 "이번 대회 경험을 통해 부족한 점을 채워 또다른 경기에서는 아쉬움이 남지 않는 경기를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시훈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파흐타코르 중앙경기장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 18세 이하(U18) 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포환던지기 결선에 출전해 20m11를 던져 종전 대회기록(19m43)을 깨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시훈이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대한육상연맹

이어 "많은 것을 도와주신 윤여춘 단장님과 총감독님, 코치님께 감사하다"며 "더욱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려 남자고등부 부별 최고기록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여춘 대한육상연맹 부회장(단장) 등 대회에 파견한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박시훈·최재노), 은메달 2개(윤은환·김은교), 동메달 1개(김현식) 등 총 5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대회 첫 날(28일) 일명 '고딩 토르'라 불리는 박시훈(16·금오고)이 종전 대회 기록(19m43)을 깨고 20m11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금메달 2개 포함 등 트랙 종목에 비해 약세로 분류된 필드 종목에서만 모두 나온 것이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제5회 아시아 18세 이하(U18) 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오는 28일 개막해 30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렸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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