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엄정화, 명세빈 딸 만나 충격... 민우혁에게 고백 받나?[종합]

이혜미 2023. 4. 3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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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가 명세빈의 딸 소아린의 존재를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30일 JTBC '닥터 차정숙'에선 이랑(이서연 분)의 친구 은서(소아린 분)가 승희(명세빈 분)의 딸이었음을 알고 경악하는 정숙(엄정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이날 정숙은 이랑의 친구 은서가 승희의 딸임을 알고 크게 놀란 바.

그런 정숙에 승희는 "나도 얼마 전에 알았어. 너희 딸과 내 딸이 친구라면서. 참 재밌는 인연이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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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엄정화가 명세빈의 딸 소아린의 존재를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30일 JTBC ‘닥터 차정숙’에선 이랑(이서연 분)의 친구 은서(소아린 분)가 승희(명세빈 분)의 딸이었음을 알고 경악하는 정숙(엄정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호(김병철 분)의 노골적인 냉대와 외면에 지친 정숙은 “내가 병원 안 그만둔다고 이런 식으로 엿 먹이기야? 나를 똥오줌도 못 가리는 여편네로 만들면 내가 항복할 줄 알았어? 20년 전처럼?”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인호는 “그래. 그러니 당장 그만둬. 병원에서 당신 얼굴 보는 게 얼마나 힘든 줄 알아. 그렇게 입바른 소리를 하는 당신은 단 한 번이라도 내 입장에서 생각해본 적 있어?”라며 속내를 내보였고, 정숙은 “없어. 당신 입장이라는 거 일부러 생각 안했어. 이제 나만 생각하고 싶어”라고 받아쳤다.

나아가 “이게 나한테 마지막 기회야. 날 계속 걸어갈 수 있게 해줘. 길을 닦아주거나 손을 잡아주는 거까진 바라지도 않아. 그냥 걸어갈 수만 있게 해줘”라고 호소했다.

이어 정숙은 로이(민우혁 분)를 만나 “지난번에 저 병원 관두라고 하신 말, 일부러 그러신 거죠?”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로이는 “당연하죠. 절대 그만두지 않을 거라는 거 알았으니까”라고 답하곤 “우리 친구가 되면 어떨까요? 진짜 친구”라고 넌지시 권했다. “친구는 좀 부담스러운데. 제가 누나잖아요”라는 정숙의 반응엔 “누나, 친구해 주세요”라며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결국 정숙은 친구 미희와 로이가 참가하는 마라톤에 함께했고, 로이를 본 미희는 정숙을 향한 그의 마음을 간파했다.

한편 이날 정숙은 이랑의 친구 은서가 승희의 딸임을 알고 크게 놀란 바. 그런 정숙에 승희는 “나도 얼마 전에 알았어. 너희 딸과 내 딸이 친구라면서. 참 재밌는 인연이다”라며 웃었다.

이에 정숙은 승희와 인호의 관계를 돌아보며 혼란스러워했고, 그런 정숙을 다시금 현실로 되돌린 이는 역시나 로아였다. 정숙을 향해 “아주 중요한 할 말이 있어요. 오늘 아니면 못할 거 같아서”라며 운을 떼는 로이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닥터 차정숙’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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