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아시아선수권대회 준우승…세계 4위 타이쯔잉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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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1, 삼성생명, 세계 랭킹 2위)이 타이쯔잉(대만, 세계 랭킹 4위)에게 완패하며 2023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준우승했다.
안세영은 3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배드민턴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타이쯔잉에게 0-2(10-21 14-21)로 졌다.
지난달 전영오픈 준결승에서 안세영은 타이쯔잉을 2-1(17-21 21-19 24-2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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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1, 삼성생명, 세계 랭킹 2위)이 타이쯔잉(대만, 세계 랭킹 4위)에게 완패하며 2023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준우승했다.
안세영은 3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배드민턴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타이쯔잉에게 0-2(10-21 14-21)로 졌다.
이 경기 전까지 안세영은 타이쯔잉에게 상대 전적 4승 1패로 우위를 보였다. 전날 열린 준결승전에서 '천적' 천위페이(중국, 세계 랭킹 3위)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안세영은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서는 듯 보였다.
그러나 타이쯔잉에게 덜미가 잡히며 준우승으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지난달 전영오픈 준결승에서 안세영은 타이쯔잉을 2-1(17-21 21-19 24-22)로 이겼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힘 한 번 써보지 못하며 34분 만에 패했다.
한편 여자 복식 결승에 나선 이소희(29, 인천국제공항)-백하나(23, MG새마을금고) 조는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 조에 0-2(7-21 14-21)로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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