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고액 투자자 모임 참석"vs"투자 부추기지 않았다"

최하나 기자 2023. 4. 3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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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이 주가 조작단 1조 파티 참석에 이어 또 다른 고액 투자자 모임에 참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30일 방송된 SBS '8뉴스' 측은 주가 조작 의혹이 제기된 임창정과 관련된 영상을 공개했다.

임창정 측은 이와 관련해 해당 영상은 지난해 12월 20일 라덕연 대표의 VIP 투자자들이 모인 전라남도 여수의 한 골프장에서 촬영된 것이며 당시 라덕연 대표에게 엔터 관련 투자를 받는 입장이라 참석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SBS 측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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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가수 임창정이 주가 조작단 1조 파티 참석에 이어 또 다른 고액 투자자 모임에 참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30일 방송된 SBS ‘8뉴스’ 측은 주가 조작 의혹이 제기된 임창정과 관련된 영상을 공개했다.

‘8뉴스’ 측은 이날 “SBS가 입수한 영상에는 임창정이 투자를 권유하는 듯한 발언도 담겼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에서 임창정은 자신의 돈을 라덕연 투자자문업체 대표에게 모두 줬다고 참석자들에게 말했다. 라덕연 대표는 이번 주가 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히고 있다.

임창정 측은 이와 관련해 해당 영상은 지난해 12월 20일 라덕연 대표의 VIP 투자자들이 모인 전라남도 여수의 한 골프장에서 촬영된 것이며 당시 라덕연 대표에게 엔터 관련 투자를 받는 입장이라 참석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SBS 측에 밝혔다. 또한 해당 발언은 투자를 부추긴 발언이 아니라며 주가 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에 대해 선을 그었다.

앞서 임창정은 지난 25일 주가 조작 의심 세력에게 돈을 맡긴 투자자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임창정은 자신의 연예 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에 파는 대신 그 중 30억을 이들에게 재투자했다. 이에 주가 조작 의심 세력은 자신의 30억에 신용 매수까지 더해 84억 주식을 샀다는 게 임창정 측의 설명이다.

임창정은 이와 관련해 오히려 본인도 주가 폭락으로 손해를 봤다며 주가조작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임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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