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선수단 사기 구단 역사상 최저치"…첼시 스태프의 '폭로'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최악의 시즌'을 치르고 있다.
EPL 강호로 이름을 떨쳤지만 올 시즌 순위는 12위 추락. 나머지 대회는 모두 조기 탈락했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부임 7개월 만에 경질됐고, 후임으로 온 프랭크 램파드 임시 감독은 5연패를 당하고 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역대급 이적료를 쏟아부었지만 팀은 붕괴되고 있다.
팀 내부적으로도 사기가 많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익명의 첼시 스태프 중 한 명이 '확인 사살'을 했다.
영국의 '디 애슬래틱'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첼시의 스태프가 구단의 사기가 첼시 역사상 최저치에 도달했다고 폭로했다. 선수단의 사기 역시 사상 최악이라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포터가 경질되고 램파드가 취임한 후 5연패를 당했다. 구단 사기가 역대 최저치고, 이런 느낌은 첼시의 많은 스태프와 선수들, 또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감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매체는 "남은 시즌 동안 첼시가 좋은 결과를 내도 라커룸 분위기는 개선하지 못할 것이다. 첼시는 모든 대회에서 33명의 선수단을 활용했고, 대규모 선수단 규모 때문에 하루는 한 그룹이 훈련하고, 다음 날은 다른 그룹이 훈련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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