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서 준우승…대만 타이쯔잉에 완패

이재상 기자 2023. 4. 3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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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2023 아시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 했다.

안세영은 3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대만의 타이쯔잉에게 0-2(10-21 14-21)로 졌다.

세계 랭킹 2위 안세영은 이날 경기 전까지 4위 타이쯔잉과 상대전적에서 4승1패로 앞섰으나 예상 외로 고전하며 완패했다.

2세트에서도 0-8로 끌려간 안세영은 중반 이후 추격에 나섰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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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복식 이소희-백하나도 준우승
여자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왼쪽)이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2023 아시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 했다.

안세영은 3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대만의 타이쯔잉에게 0-2(10-21 14-21)로 졌다.

세계 랭킹 2위 안세영은 이날 경기 전까지 4위 타이쯔잉과 상대전적에서 4승1패로 앞섰으나 예상 외로 고전하며 완패했다.

안세영은 1세트 초반부터 1-8로 밀렸고 다소 무기력하게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도 0-8로 끌려간 안세영은 중반 이후 추격에 나섰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앞서 4강전에서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1로 눌렀던 타이쯔잉은 2위 안세영까지 잡아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렸다.

한국은 여자 복식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세계랭킹 1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는 이날 결승전에서 세계 6위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 조(일본)에 0-2(7-21 14-21)로 준우승을 기록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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