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우새’ 이석훈 “돌아가신 母 그리움에 팔 문신...아내도 새겼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기자(yoo@naver.com) 2023. 4. 3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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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석훈이 어머니를 보고 싶은 마음에 문신을 새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석훈은 연예인이 되고 나서 문신을 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석훈은 "문신이 많은 것은 엄마 때문에 한 게 많다. 어머니가 군대 있을 때 돌아가셨는데 심적으로 너무 괴로웠다"며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곳이 팔이었다. 소중한 글이나 이런 것들을 하나, 둘씩 새겼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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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가수 이석훈이 어머니를 보고 싶은 마음에 문신을 새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이석훈이 출연했다. 이석훈은 결혼 8년 차로, 발레리나 최선아와 결혼했다. 특히 두 사람을 이어준 중매자가 바로 신동엽이었다.

신동엽은 12년 전 설 특집 연애 프로그램의 MC였는데,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이석훈은 최종 선택에서 최선아를 선택했다. 두 사람은 최종 커플이 되어 결혼까지 골인했다.

신동엽은 “나중에 그 소식 듣고 너무 놀랐다. 다른 연예인들은 재밌게 하려고 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니까 석훈이는 그때부터 눈을 희번덕거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석훈은 당시를 회상하며 “말도 안 되게 용기가 생겨서 연락처를 물어보게 됐다”며 “갑작스럽게 잘 돼서 결혼까지 해서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미우새’에는 김건우가 출연했는데, 팬들에게 둘러싸여 수줍어하는 김건우의 모습을 본 이석훈은 그 마음에 대해 공감했다. 이석훈 또한 밖에서 팬들을 만나면 쑥스러워했다는 것.

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이석훈은 “가수 이석훈이 아닐 때는 안경을 안 쓴다. 안경을 벗으면 거의 못 알아보신다. 그런데 유독 눈썰미 좋은 분들이 알아보실 때가 있는데, 너무 쑥스러워서 구석 가서 조용히 (사인이나 사진을) 해드린다. 당당함은 없는 것 같다”고 웃었다.

이석훈은 연예인이 되고 나서 문신을 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석훈은 “문신이 많은 것은 엄마 때문에 한 게 많다. 어머니가 군대 있을 때 돌아가셨는데 심적으로 너무 괴로웠다”며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곳이 팔이었다. 소중한 글이나 이런 것들을 하나, 둘씩 새겼다”고 털어놨다.

이석훈은 어머니 뿐만 아니라 자신의 아내에 관한 것도 하나씩 자신의 몸에 새겨넣었다고 했다. 하지만 이후로는 문신을 하지 않았다. 다만 아이 때문에 지우고 싶다는 생각은 했다고.

이석훈은 “문신을 지우는 것에 대한 상담이라도 받아보려고 아는 형 병원에 갔다. 너무 깊고 양이 많아서 굉장히 오래 걸리고 흉터가 남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석훈은 이어 “그 옆에 계시던 다른 분이 제 눈썹을 보시더니 눈썹이 좀 비었다고 눈썹 문신을 권하시더라”면서 “문신을 지우러 갔다가 눈썹 문신을 했다. 이건 되게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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