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온전한 아빠가 아니었던 나…아이들에게 미안해”(미우새)

장다희 2023. 4. 3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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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탁재훈이 자식들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4월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과 탁재훈이 종로 데이트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은 막걸리 한 잔이 단돈 천 원이라며 여러 잔을 통크게 시켜 탁재훈을 놀라게 했다.

술 한 잔 기울이던 이상민은 미래의 아이를 꿈꾸며 탁재훈에게 아빠로서의 고충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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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다희 기자]

'미우새' 탁재훈이 자식들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4월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과 탁재훈이 종로 데이트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과 탁재훈은 닭 반계탕 식사를 마치고 2차로 막걸리집을 찾았다. 이상민은 막걸리 한 잔이 단돈 천 원이라며 여러 잔을 통크게 시켜 탁재훈을 놀라게 했다.

술 한 잔 기울이던 이상민은 미래의 아이를 꿈꾸며 탁재훈에게 아빠로서의 고충을 물었다. 이상민은 "애 키우는 것 힘들지 않느냐"고 물었고, 탁재훈은 "힘들다"고 답했다.

탁재훈은 "딸이 그림을 그리면서 누구랑 상담을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거기서 딸이 '아빠 때문에 내 그림이 과대평가 받고 싶지 않다'고 얘기 했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빠의 혜택을 받고 싶지 않고, 오히려 숨기고 싶다고 했다더라. 이 얘기도 아마 알려지면 문자로 '아빠, 죄송한데 제 얘기 그만하세요'라고 할 것 같다. 우리끼리만 얘기해야 하나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안한 게 너무 많다. 내가 그동안 미안했다. 내가 확실히 온전한 아빠는 아니었지 않느냐. 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사진=SBS '미우새')

뉴스엔 장다희 diamond@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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