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로리 손명오' 김건우, 알고보니 깔끔쟁이? 청소-씻기-2차 청소-빨래… 서장훈 '흡족' (미운우리새끼)

배우 김건우가 깔끔한 모습으로 서장훈을 흡족케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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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넷플릭스 '더글로리' 손명오 역할로 화제를 모은 배우 김건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건우가 혼자 사는 자취방이 최초로 공개됐다. 아담한 주방 속 냉장고는 음식과 음료들이 각지어 정리되어 있었고, 그 옆에는 안방이 있었다. 김건우는 눈을 뜨자마자 침대에서 일어나 이불 정리를 하고, 머리를 질끈 묶고는 노래를 틀고 청소를 시작했다. 서장훈은 "기본적으로 깨끗한 분이란 걸 알 수 있다. 실내화를 신고 있지 않냐"라며 흡족해했다.

이후 샤워를 하고 나서 빨래방으로 향했다. 빨래를 기다리는 동안 김건우는 '더 글로리'에서 인연을 맺은 배우 김히어라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건우는 "커피 잘 마셨다"라고 인사했고, 김히어라는 "어땠어 맛있었어?"라고 물었다. 알고보니 김히어라는 김건우의 뮤지컬 연습실에 커피를 들고 응원온 것.

김히어라는 "백상 신인상 후보에 오르셨던데"라고 말을 꺼내자, 김건우는 "저도 축하를 해드려야 할 것 같다. 우리 같이 올랐어. 박수 한 번 칠까?"라고 웃었다. 김히어라가 너무 떨린다고 하자, 김건우는 "오랜만에 우리 드라마 팀 식구들 보러 간다고 생각하고 가면 재밌을 것 같다"라며 겸손을 떨자, 김히어라는 "아니 난 받고 싶은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농담이고 건우만 받아도 행복하다"고 덧붙였고, 김건우는 "무슨 소리냐. 어리 씨가 받아야지 않겠냐. 이사라. 이사라가 받아야지"라고 화답했다. 김히어라는 "우리 명오가 죽느라 고생 많이 했는데 네가 받아야지"라고 말하자, 김건우는 "그때 고생을 하긴 했어"라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