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헤이븐 내준 DRX, RRQ에 역전승 거두며 6연승(종합)

주무대 중 하나였던 헤이븐 맵을 허무하게 렉스 리검 퀀(이하 RRQ)에 내준 DRX가 스플릿과 펄을 제압하며 매치 6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30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리그’ 6주 2일차 1경기에서 DRX가 RRQ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헤이븐 맵에서 진행된 1세트, 수비 진영서 경기를 시작한 DRX가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챙겼으나 RRQ의 공세에 세 라운드를 잇달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스파이크 해체와 교전으로 2점을 만회하며 재역전에 성공한 DRX는 1포인트씩을 교환한 뒤 10라운드와 11라운드에 다시 교전서 압도당해 리드를 허용했으나 12라운드에 스파이크 해체에 성공, 전반전을 6:6으로 마쳤다.

공수 전환 후 공격 진영서 제트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피스톨 라운드를 잡은 DRX가 후속 라운드도 스파이크 폭파에 성공하며 앞서 나갔으나 15라운드부터 RRQ에 분위기를 내주며 실점이 이어져 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로도 반격의 찬스를 잡지 못한 DRX는 20라운드까지 실점하며 매치 포인트에 몰렸으며 21라운드의 마지막 저항도 막히며 첫 세트를 8:13으로 내줬다.

이어 전장을 스플릿 맵으로 옮겨 진행된 2세트, 수비 진영의 DRX가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모두 승리했으나 바로 추격당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5라운드에 교전을 잡아내며 역전은 피했으나 6라운드에 상대 진입에 다수가 쓰러지며 스파이크 폭파를 허용해 다시 동점 상태가 됐다. 7라운드와 8라운드에 위기를 모면한 DRX는 10라운드에 리테이크 과정서 상대 레이즈에 두 명이 잡힌 뒤 나머지 병력도 쓰러져 무결점 플레이를 허용했다. 이어 11라운드와 12라운드까지 일방적으로 실점한 DRX는 6:6으로 전반전을 끝냈다.

후반전에 공격 진영으로 들어간 DRX는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교전서 밀리며 내준 뒤 15번째 라운드를 교전으로 잡고 16라운드에 스파이크 폭파에 성공하며 바로 동점을 이뤘다. 이어 18라운드까지 점수를 쌓으며 앞서 나간 DRX는 19라운드와 20라운드에 한 포인트씩을 주고받은 뒤 21라운드에 레이즈의 벽샷에 이은 연속 킬에 힘입어 무결점 플레이에 성공,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다. 22라운드에 한 포인트를 허용한 DRX는 23라운드에 2:1 상황서 상대의 스파이크 해체를 막으며 13:10으로 승리, 승부를 3세트로 넘겼다.

승부를 결정지을 펄 맵에서의 3세트, 선공의 DRX가 피스톨 라운드에 스파이크 해체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했으나 2라운드와 3라운드를 압도하며 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트리플 킬을 허용하며 시간에 몰려 다시 경기 상황은 동점이 됐으나 5라운드에 스파이크 설치를 노려 들어온 상대 제트를 잡고 스파이크를 폭파시키며 리드를 지켰다. 6라운드와 7라운드에 아슬아슬한 상황서도 포인트를 더한 DRX가 11라운드까지 꾸준히 포인트를 쌓았으며 전반 마지막 라운드에 제트의 칼날 폭풍으로 먼저 킬을 기록하며 사이트로 진입, 스파이크 설치 후 교전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10:2로 전반전을 마쳤다.

수비 진영으로 넘어간 DRX는 상대에 스파이크 설치 기회도 주지 않으며 후반 피스톨 라운드를 승리했으며, 후속 라운드도 화기의 차이를 앞세워 힘으로 제압해 무결점 플레이로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다. RRQ의 작전 타임 후 15라운드에 상대의 스파이크 설치 후 리테이크 과정서 사이트 견제를 뚫고 과감한 스파이크 해체에 성공, 13번째 포인트를 획득하며 13:2로 경기를 마치고 연승의 숫자를 6으로 늘렸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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