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수난이 있나' KBO 출신 투수들, '동네북'+부상 신음...켈리만 '체면'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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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출신 투수들이 메이저리그(MLB)에서 수난을 당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크리스 플렉센은 2021년 빅리그에 복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2년간 비교적 잘 던졌으나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NC 다이노스 에이스였던 드류 루친스키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계약했으나 시즌 개막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또 KBO 출신이 아닌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은 0.125의 극심한 부진 끝에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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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크리스 플렉센은 2021년 빅리그에 복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2년간 비교적 잘 던졌으나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지난 시즌 후반기 선발에서 불펜으로 강등됐던 플렉센은 올 시즌을 불펜에서 시작했다.
에이스 로비 레이가 부상으로 빠지자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으나 매 등판 난타당해 다시 불펜으로 밀려났다. 최근 12.1이닝 동안 무려 18실점했다. 평균 자책점은 8.86이다.
NC 다이노스 에이스였던 드류 루친스키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계약했으나 시즌 개막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마이너리그에서 재활을 마치고 지난 29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전에 빅리그 복귀전을 치렀으나 5.2이닝 동안 11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5실점했다.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 출신으로 뉴욕 메츠에서 뛰고 있는 브룩스 레일리는 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4실점한 이후 안정감을 찾는가 했으나 28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2실점했다. 결국 왼쪽 팔꿈치 염좌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평균 자책점은 4.76이다.
한화 이글스 출신의 류현진은 지난 시즌 토미존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출신의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만이 체면을 세우고 있다.
올 시즌 6경기에 선발 등판, 3.06의 평균 자책점으로 비교적 호투하고 있다.
켈리는 WBC에 미국 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밖에 키움 히어로즈 출신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은 0.209의 타율로 고전하고 있다. 지난해 26경기 0.246보다 좋지 않다.
또 KBO 출신이 아닌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은 0.125의 극심한 부진 끝에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언제 복귀할지 기약이 없다.
배지환(피츠버그)은 0.250의 타울과 10개의 도루로 활약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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