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 동쪽에서 규모 3.1 지진 발생...올해 3번째 규모
정혜윤 2023. 4. 30. 22:13
오늘(30일) 오후 7시쯤 충북 옥천군 동쪽 16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북위 36.32도, 동경 127.75도이고 지진 발생 깊이는 6km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충북과 충남, 강원, 경기, 경북, 전북 일부 지역에서 최대 진도 4의 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이 흔들리는 수준입니다.
다만, 현재까지 소방에 관련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지진을 포함해 올해 한반도에서는 모두 36차례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번 지진은 올해 발생한 지진 중 3번째로 강한 지진입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에서 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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