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풍, 은퇴 후 육아 전담 “삼남매, 더럽게 말 안 들어..북한산급” (‘물건너’)[Oh!쎈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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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풍이 삼남매 육아에 고충을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MBC '물 건너온 아빠들'(이하 '물건너')에서는 전 농구선수 전태풍이 선수 생활 은퇴 후 삼남매 육아를 전담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장윤정은 "은퇴 후에 육아는 전담하시는 거냐"라고 물었고, 전태풍은 "네. 하"라며 한숨을 내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전태풍과 삼남매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전태풍은 첫째 태용 군이 직접 디자인한 그림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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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전태풍이 삼남매 육아에 고충을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MBC ‘물 건너온 아빠들’(이하 ‘물건너’)에서는 전 농구선수 전태풍이 선수 생활 은퇴 후 삼남매 육아를 전담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전태풍은 농구 선수 시절 태풍같이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드리블로 코트 위를 누빈, 한국프로농구의 살아 있는 레전드로 불리는 인물이다.
이날 전태풍은 “세 아이의 아빠다. 첫째는 11살, 둘째 9살, 막내가 4살이다”라며 “겁나 힘들어요”라고 털어놨다. 장윤정은 “은퇴 후에 육아는 전담하시는 거냐”라고 물었고, 전태풍은 “네. 하”라며 한숨을 내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요새 진짜 힘들다 아내가 한 달 전에 사무실 들어갔다. 혼자서 아침 등원하고, 학교 보내주고, 집안일 하다가 다시 오후 4시에 아이들 픽업한다. 애들 드럽게 말을 안 들어서 컨트롤이 안 된다”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알베르토는 “대기실에서 전태풍에게 셋째를 고민 중이라고 이야기 했더니 둘과 셋은 다르다고 절대 하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전태풍은 “셋은 훨씬 힘들다. 완전 북한산 같다. 2명은 아내랑 1 대 1 전담이 가능한데 세 명은 존 수비 필수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전태풍과 삼남매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전태풍은 첫째 태용 군이 직접 디자인한 그림을 자랑했다. 그러다 문득 DJ 세트를 떠올린 전태풍은 태용 군에게 “요새 디제잉 관심 없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태용 군은 단호하게 관심없다고 말했고, 전태풍은 “기계 얼마인 줄 아냐. 400만원이다”라고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전태풍은 “우리 아들이 디제이를 한다. 한 번 디제이를 보러 갔는데 아들 가능성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400만원 DJ세트를 샀다. 그래서 DJ들이 클럽 가서 돈 잘 벌지 않나. 슈퍼카 타는 꿈을 꿨는데 세달 뒤에 포기하면서 먼지만 쌓였다. 제일 마음이 아프다”라며 씁쓸해 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물 건너온 아빠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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